[아이투자 조석근] SJM3,350원, ▼-25원, -0.74%이 지난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7.5% 오른 5390원이다.

SJM은 지난해 5월 SJM홀딩스로부터 분할된 회사로 플렉서블 커플링이 주력 품목인 자동차 부품업체다. 동부증권은 이날 지난 4분기 SJM의 실적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12.7% 증가한 490억원, 영업이익은 78.9% 증가한 64억원이다.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세 덕분이다. 이들은 SJM의 영업이익 8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법인의 매출은 전년보다 40%, 북미·유럽 영업을 담담하는 남아공법인은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동부증권 이채호 애널리스트는 “해외법인 설립후 포드, 현대차그룹, GM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고 현지화를 통해 가격경쟁력도 갖추기 시작했다”며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종 평균을 웃도는 높은 성장률과 순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