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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아나패스, 고사양 TV와 함께 달린다

[편집자주 :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반도체 설계기업 아나패스21,100원, ▼-400원, -1.86%의 주가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 아나패스의 주가는 2010년 11월 상장 후 한 달만에 2만3000원까지 급등한 후 계속 하락했다. 작년 유럽발 금융위기로 9월에는 574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그러나 실적호조로 반등을 시작해 현재 아나패스의 주식은 52주 최저가 대비 100% 상승한 1만2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아나패스의 주식수익률은 코스피 지수 수익률보다 높았다. 아나패스의 주가상승은 계속될 수 있을까.

[표1] 최근 3개월간 아나패스-코스피 지수 수익률 비교 차트

(자료:블룸버그)

고사양 TV용 디스플레이 칩 기술표준을 이끄는 기업

아나패스21,100원, ▼-400원, -1.86%는 디스플레이 제어용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회사다.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크게 설계(팹리스)와 제조(파운드리)로 나뉜다. 팹리스 회사는 파운드리 회사에 위탁제조비용을 내는 대신에, 대규모의 생산설비투자가 필요없는 장점이 있다.

아나패스의 주력제품은 타이밍 컨트롤러 칩(T-CON)이다. T-CON은 영상 신호를 받아 전기 신호로 화면을 만든 후 디스플레이 구동회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아나패스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칩 기술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아나패스의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기술보다 화소칩 숫자를 줄일 수 있다. 화소칩 숫자를 줄이면 원가를 절감하고 더 얇은 TV를 만들 수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의 LCD 칩 표준기술로 채택됐다.

[그림1] 아나패스 TCON 제품원리

(자료:아나패스 홈페이지)

아나패스는 매출 대부분이 삼성전자 LCD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한다. 아나패스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고가, 고사양의 TV산업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TV 판매량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다. LCD TV산업은 세계 경제 침체로 TV 가전 수요가 감소해 어려운 시기다.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로 2012 등 스포츠 대형 행사를 앞두고 있다. 대형 스마트 TV 등 고가 제품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아나패스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아나패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경쟁사인 실리콘웍스, 넥스트칩11,400원, ▲290원, 2.61%, 티엘아이5,800원, 0원, 0% 등에 비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자랑한다.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아나패스의 3분기 매출액은 287억원으로 전기 대비 33.6% 증가했다. 매출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39.5% 상승했다.

[표2] 디스플레이 부품 기업 비교


최근 기관 매수 시작 및 자사주 매수

아나패스21,100원, ▼-400원, -1.86%는 최근 기관투자자가 나흘 연속 순매수 했다. 기관투자자의 매수가 시작되며 지난 4일 9080원이던 아나패스의 주가는 33.8% 상승한 1만2150원으로 뛰어올랐다.

또한 작년 11월 아나패스는 40억원을 들여 자사주 50만주를 매입했다. 자사주매입으로 아나패스의 자사주비율은 9.38%로 상승했다. 아나패스의 대주주는 이경호 전 대표이사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아나패스 총 주식의 20.2%를 확보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투자확대 수혜] 테마분석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시스템반도체는 특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반도체로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라고도 불린다. 컴퓨터의 CPU는 대표적인 시스템반도체다. 표준화된 메모리와 달리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며 회로 설계가 중요하다.

2010년 기준 시스템반도체 시장규모는 1803억 달러(약 200조원)로 전체 반도체시장의 61%를 차지한다. IT시장 조사기관 가트너는 2012년 반도체 시장이 올해 대비 2% 성장한 3900억 달러로 전망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성장으로 관련 시스템반도체 시장도 커졌다. 스마트기기에서 CPU역할을 하는 모바일AP와 휴대폰 카메라 이미지 센서인 CIS, 스마트폰용 심(SIM)카드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 7조원 이상을 시스템반도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SKT에 인수된 하이닉스의 투자계획도 주목된다.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한 팹리스, 패키징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수혜기업]
종합 반도체 업체(IDM): 삼성전자, 하이닉스
파운드리(생산 전문): 동부하이텍
장비 및 부품: 네패스, 리노공업, 고려반도체, 에스앤에스텍, 디아이, 에프에스티
팹리스(설계 전문): 실리콘웍스, 넥스트칩, 아이앤씨, 아나패스, 씨앤에스, 어보브반도체, 알파칩스
패키징: STS반도체, 시그네틱스, 하나마이크론, 한미반도체, 세미텍
테스트하우스: 아이테스트, 아이텍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투자확대 수혜]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PER PBR ROE
하이닉스 24,500 ▲150 (0.6%) 28.8 1.69 5.8%
동부하이텍 9,120 ▲460 (5.3%) N/A 1.11 -17.3%
네패스 16,150 ▼150 (-0.9%) 54.8 2.28 4.2%
리노공업 20,050 ▼150 (-0.7%) 7.8 1.57 20.1%
고려반도체 9,060 ▲60 (0.7%) 12.7 3.68 28.9%
에스앤에스텍 3,515 ▲40 (1.1%) 11.9 0.88 7.4%
디아이 1,380 0 (0%) 56.8 0.39 0.7%
에프에스티 2,265 ▼40 (-1.7%) 6.2 0.90 14.4%
실리콘웍스 30,000 ▼350 (-1.1%) 15.6 2.34 15%
넥스트칩 11,450 ▼450 (-3.8%) 19.5 2.46 12.6%
씨앤에스 4,805 ▼120 (-2.4%) N/A 8.72 -82.5%
아나패스 12,100 ▲650 (5.7%) 10.3 1.59 15.5%
아이앤씨 6,180 ▲160 (2.7%) 7.8 0.93 11.9%
어보브반도체 3,415 ▲150 (4.6%) 14.2 1.16 8.1%
알파칩스 11,200 ▼150 (-1.3%) 16.8 1.83 10.9%
STS반도체 9,390 ▲10 (0.1%) 26.9 1.91 7.1%
시그네틱스 3,795 ▼50 (-1.3%) 19.5 2.35 12%
하나마이크론 11,300 ▼150 (-1.3%) 17.2 1.56 9.1%
한미반도체 6,350 ▼50 (-0.8%) 10.2 0.98 9.6%
세미텍 3,240 ▼35 (-1.1%) 22.4 1.14 5.1%
아이테스트 3,390 ▼10 (-0.3%) N/A 0%
아이텍반도체 3,120 ▲10 (0.3%) 27.8 0.65 2.4%

[아나패스] 실적 및 주요 투자 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9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718 938 553 99
영업이익(보고서) 112 245 161 1
영업이익률(%) 15.6% 26.1% 29.1% 1%
영업이익(K-GAAP) 115 245 161 1
영업이익률(%) 16% 26.1% 29.1% 1%
순이익(지배) 113 223 172 1
순이익률(%) 15.7% 23.8% 31.1% 1%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0.25
이시각 PBR 1.59
이시각 ROE 15.46%
5년평균 PER 21.64
5년평균 PBR 1.79
5년평균 ROE 1.45%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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