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코스닥 반도체 저PER 종목 유니테스트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니테스트9,660원, ▲300원, 3.21%는 전일 대비 3.5%(75원) 오른 2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 하이닉스와 반도체 장비 공동개발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인 메모리 테스트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업체다. 메모리 테스트 장비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다. 일본, 미국 등 해외 제품이 세계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소수업체만이 양산에 성공했다.

유니테스트는 지난해 1월 하이닉스와 모바일 D램 테스트 장비를 공동개발 했다. 올해 하이닉스는 반도체 부문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유니테스트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니테스트의 실적은 2010년부터 개선됐지만 주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유니테스트의 현재 주가순이익배수(PER)은 5.51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배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근접해있다. 5년 평균 PBR은 2.1배며 최고 PBR은 4배, 최저 PBR은 0.7배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12억원으로 이미 2010년 실적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49억원, 순이익은 40억원으로 2010년 수치에 근접했다.

◆ X-Ray 분석 - 매수보류 의견

아이투자에서 자체개발한 X-Ray 분석에 따르면 유니테스트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430위로 상위 20%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낮아 현금흐름과 부채비율을 분기마다 확인할 필요가 있는 기업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50%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재무 안정성과 현금창출력이 낮은 것을 고려해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보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