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LG디스플레이10,570원, ▼-370원, -3.38%가 애플의 차기작 아이패드3의 LCD패널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1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4.1% 오른 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LGD)와 삼성전자 LCD사업부가 아이패드3 패널의 양산을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LGD는 올해부터다. 애플은 아이패드2보다 해상도를 4배 이상 개선한 XQGA(2048x1536)급 고해상도 패널을 탑재한 아이패드3를 이르면 올해 1분기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두 회사로부터 최소 6500만대 이상의 아이패드3 패널을 조달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투자매력 ‘매수검토 제외’

LGD는 지난해 3분기 이후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의 급감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다. 같은 기간 7796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전반적인 투자매력도 저하된 상태다. X-Ray로 측정한 LGD의 종합점수는 9점이다. 전체 상장기업 1021위, 상위 48%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제외’다.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다.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사업독점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