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강우람] 이트레이드증권이 10일 에이블씨엔씨7,560원, ▼-190원, -2.45%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3만1200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브랜드를 갖고 있는 화장품 제조업체이자 유통업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19.4%, 22.9% 증가한 3054억원, 3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기능성 스킨케어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판매단가 상승효과와 매출 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경기둔화에도 에이블씨엔시가 중점을 두고 있는 브랜드샵의 높은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올해에도 일본법인의 매출 및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블씨엔씨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도 언급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높은 매출 성장과 양호한 영업이익률, 재무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 에상 실적기준 PER 8.7배에 불과한 주가는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업종 평균 PER 12.7)들 대비 큰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설명한 후 "올해 저평가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에이블씨엔씨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9일 기준 3만3750원이다. 최고가는 3만5000원, 최저가는 3만2500원이다.

[투자포인트]
-신제품 효과, 해외 법인 호조로 올해도 호실적 예상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 대비 저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