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X-Ray 우량주 삼영전자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삼영전자9,470원, ▼-20원, -0.21%는 전일 대비 3.8%(370원)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내부자·큰손 매수

지난 4일 삼영전자의 등기임원인 김대호 전무이사는 자사 주식 4000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김 전무는 지난 2010년 3월 3일(변동일 기준)부터 2011년 10월 10일까지 회사 지분을 7차례 늘렸다. 주식의 거래는 장내매수를 통해 이뤄졌다. 평균취득단가는 8400원 가량이다.

신영자산운용도 삼영전자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22일 5%이상 취득 신규 보고를 한데 이어 같은 해 12월에도 삼영전자 지분을 늘렸다. 최근 공시일 기준 신영자산운용의 삼영전자 지분율은 6.17%다.

◆ X-Ray 분석 - 매수검토 가능

아이투자에서 자체개발한 X-Ray 분석에 따르면 삼영전자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9위로 상위 3%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50%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다.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한 상황이다.

◆ 전해콘데서 생산 업체

삼영전자는 전해콘덴서를 생산하는 업체다. 디지털가전의 보급,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확대로 콘덴서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659억원을 거뒀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2% 증가한 69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7% 증가한 60억6000만원을 거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