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완료)톱텍, 공장자동화 설비의 강자

톱텍(108230) : 공장자동화 설비 전문회사

투자아이디어
1. 신규 나노섬유 장비 매출 기대
2.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AMOLED 투자 수혜

리스크
높은 삼성그룹향 매출 의존도
기술 변화에 따라 실적 변동 심함

톱텍4,400원, ▼-65원, -1.46%은 공장자동화 설비 전문 회사다. 삼성전자55,300원, ▼-1,000원, -1.78%, 삼성SDI259,500원, ▲500원, 0.19%,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현대모비스255,000원, ▲4,500원, 1.8% 등에 공장자동화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주력매출은 디스플레이 공장자동화 설비에서 발생하며 매출비중은 81.2%에 달한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태양광 장비 및 자동차용 공장자동화 설비에도 진출해있으나 비중은 높지 않다.

[그림1] 톱텍의 기판 물류장비

(자료:톱텍 홈페이지)

공장자동화 설비는 각종 제조공장과 산업시설 전반에서 일어나는 생산 활동을 자동화해 궁극적으로는 무인화 시설을 추구하는 장비다. IT 서비스와 결합해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의료 등 산업전반에 걸쳐 자동화설비가 급격히 확장되고 있다.

톱텍은 삼성SDI의 브라운관 TV에 물류자동화 장비를 납품하며 장비사업을 시작했다. 그 후 기술 발전에 따라 삼성SDI의 디스플레이 사업이 LCD, AMOLED로 바뀔 때마다 새로운 장비를 만들었다. 현재 톱텍의 매출은 삼성SDI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물려받은 삼성전자 및 SMD의 디스플레이 설비에 집중돼 있다.

나노섬유, 자동박스 접이기 등 신규 자동화 장비 매출 기대

톱텍의 미래 기대 산업은 나노섬유(Nano Fiber) 장비다. 톱텍은 2010년 12월 세계최초로 다기능 나노섬유 양산시스템을 개발했다. 나노섬유는 2차전지 분리막, 고효율필터 및 나노복합소재에 쓰인다. 전기차, 모바일 등 고효율 2차전지 수요가 높아지며 주목받고 있다. 톱텍의 나노섬유 장비는 일본의 이토츠 상사와 해외판매 독점 계약을 맺어 수출될 예정이다.

나노섬유 장비는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나노섬유 장비는 2010년 600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받은 후 아직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567억원의 수주잔고가 남아있다. 이는 톱텍의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잔고 383억원보다 높은 수치로, 총 수주잔고 중 무려 44.8%를 차지하고 있다. 나노섬유 장비가 실적에 반영되는 시기에 톱텍의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이다.

[그림2] 톱텍의 나노섬유 장비 및 레이저 커팅 장비

(자료:톱텍 홈페이지)

또한 2011년 5월에는 세계 최초로 종이상자 자동접이기 개발에 성공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생활용품과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상자는 자동화기기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가내 수공업 형태로 생산할 수밖에 없었다. 톱텍이 만든 종이상자 자동접이기는 접착제, 스테이플러, 접착테이프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종이상자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그룹의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확대로 실적 호조

톱텍은 2009년 9월 상장했다. 상장 이후 금융위기를 지나며 얼어붙었던 삼성그룹의 설비투자가 재개됐다. 삼성은 작년 상반기 중국 쑤저우 7.5세대 LCD 제조라인과 SMD의 5.5세대 AMOLED 신규 제조라인 착공에 들어갔다. 덕분에 삼성전자와 SMD로의 장비 매출이 늘어나며 톱텍의 수익은 꾸준히 증가했다.

[표1] 톱텍 매출 & 이익 차트

(자료:아이투자)

톱텍의 작년 3분기 실적은 뛰어났다. 3분기 매출은 5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했다. 매출호조로 영업이익 역시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성장했다.

톱텍의 실적이 높아진 이유는 디스플레이 장비 납기일이 3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대신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잔고는 2분기 642억원에서 3분기 383억원으로 감소했다. 수주잔고 감소로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비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톱텍의 4분기 실적은 567억원의 수주잔고가 남아있는 나노섬유 장비의 매출이 언제 실적으로 잡히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표2] 톱텍 산업별 장비 수주잔고


톱텍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의 디스플레이 계열사다. 삼성 계열사에 디스플레이용 물류장비를 납품하는 경쟁사로는 에스에프에이20,900원, ▼-50원, -0.24%, 에버테크노, 로체시스템즈14,870원, ▲510원, 3.55%가 있다. 삼성 장비 경쟁사들은 삼성의 신규투자가 있을때는 함께 호황을 누리지만, 삼성의 신규투자가 없을 때는 다른 매출처를 개척해야 해 업체별로 차별화된 실적을 낸다.

톱텍은 삼성그룹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원조인 삼성SDI와 오랫동안 납품관계를 맺어왔다. 삼성항공 물류사업에서 독립한 물류회사인 에스에프에이만큼 삼성과 협력해온 역사가 길다. 톱텍은 17년간 자동물류화 설비에 집중했기에 빠른 납기 경쟁력을 갖고 있다.

[표3] 삼성 물류장비 납품사 비교

* 주가는 1월 9일 기준

삼성그룹의 공격적인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로 최근 장비업체들이 모두 수혜를 입었다. 그 중 영업이익률에서 돋보이는 장비회사는 톱텍과 에스에프에이(SFA) 두 회사다. 지난 1년간 주가차트를 보면 주가수익률 역시 톱텍과 에스에프에이가 다른 두 경쟁사 대비 높았다.

[표4] 삼성 물류장비 납품사 최근 1년간 주가 비교

(자료:블룸버그)

높은 삼성 의존도와 기술변화는 리스크

톱텍의 디스플레이 장비사업부 매출비중은 81.2%에 달하며 대부분 삼성그룹에 납품한다. 삼성전자의 중요 핵심장비에 대해서는 2개 이상 납품업체를 육성하는게 삼성의 협력업체 관리정책이다. 이를 감안하면 톱텍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도 점유율을 늘리는 데에 한계가 있다. 매출 증가를 위해선 삼성의 디스플레이 산업의 투자 증가를 기대해야 해 디스플레이 경기에 민감하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2~3년을 주기로 원가절감을 위해 첨단기술을 사용한 신장비로 교체한다. 장비업체들이 디스플레이 제조사들과 협력해서 장비를 만들지만 기술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투자주기를 놓쳐버릴 위험이 있다. 끊임없는 기술 발전이 요구되는 게 톱텍의 리스크다.

자산배분과 가치창출 모델

끝으로 톱텍4,400원, ▼-65원, -1.46%의 자산배분과 가치창출 모델을 정리해보자. 자산배분 구조를 통해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자산이 어디인지를 판단함으로써 기업의 실적이 어떤 자산의 영향을 받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표5]자산배분 및 손익현황



기업이 원재료를 구입하고 가치를 창출해 판매하는 과정을 도표화 해보면 전·후방 산업 및 실적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다.

[표6]가치창출 모델


(자료 : 아이투자)

가치평가 및 투자전략



톱텍4,400원, ▼-65원, -1.46%의 주가는 실적호조에 힘입어 52주 최저가 대비 41% 반등한 1만6000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PER은 12.1이다.

나노섬유 양산장비의 신규 매출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단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잔고 감소를 감안해 적정주가에서 할인한다.

적정주가 밴드 : 2만2000원, 기대수익률 33%~37%
전략
ㅇ 매수
: 1만6000원~1만6500원에 1차 매수.
ㅇ 매도 : 적정주가 근처에서 분할 매도.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