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메디포스트5,640원, ▼-40원, -0.7%의 줄기세포 치료제가 이르면 이달 중순 출시될 전망인 가운데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은 상태다. 9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메디포스트는 전날보다 14.9% 오른 1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에 따르면 식품의약청은 현재 메디포스트의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해 판매 허가를 준비 중이다. 카티스템은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치료제로 개발한 약품이다. 출시되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되는 줄기세포 치료제라 임상 단계에서부터 의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선두업체다. 지난해부터 카티스템의 상용화가 유력해지면서 주가는 지난해 최저점인 3월보다 7배 이상 뛰어오른 상태다. 현재 메디포스트는 조혈모세포(혈액을 생산하는 세포)의 성장을 유도하는 '프로모스템'과 발달성 폐질환을 치료하는 '뉴모스템', 신경세포를 재생하는 '뉴로스템' 등의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가격이 아쉽네'


X-Ray로 측정한 메디포스트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5점이다. 전체 상장기업 43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재무안전성과 이익성장률이 높은 고성장주로 분류되지만 적정주가보다 매우 고평가된 상태다. 종합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보류'다.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사업독점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