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경기도 이천의 오리농장 집단폐사가 조류독감(AI)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백신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제일바이오2,080원, 0원, 0%는 13%, 중앙백신10,160원, ▼-150원, -1.45%은 6% 하락한 상태다. 파루559원, 0원, 0%, 대한뉴팜8,120원, ▼-160원, -1.93%, {이-글 벳}도 1~7% 하락 중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이천의 오리농장에서 오리 110마리가 조류독감(AI) 의심 증세로 집단 폐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지역의 AI 의심신고에 대한 조사 결과, 음성 반응으로 판정됐다고 밝히면서 급락하는 양상이다. 이천 오리 집단폐사가 AI와 무관하다는 결론이다.

한편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발발할 경우 대체재인 수산물 가공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낸다. 6일 AI 발발 소식에 백신업체와 함께 동반급등했던 수산업체들도 하락세다. 동원F&B31,900원, ▼-850원, -2.6%, 사조대림49,500원, ▼-3,200원, -6.07%, 신라교역9,420원, ▲80원, 0.86%이 전날보다 2~3% 떨어진 상태다. AI 여파로 하락했던 하림홀딩스, 동우팜투테이블2,010원, ▼-15원, -0.74%, 마니커953원, ▼-7원, -0.73%도 1% 내외의 상승세로 선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