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강우람] 현대증권이 6일 삼강엠엔티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만2300원이다.

삼강엠엔티는 해양구조물 강관과 모듈을 납품하는 업체다. 주요 고객층은 조선 메이저 3사이며 유럽으로부터도 해양구조물 모듈을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일 한국전력은 중국의 다탕 에너지(Datang Energy)와 함께 독일에서 400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독일은 원전폐쇄로 인한 전력 공급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해상풍력 건설시 육상풍력보다 40% 이상 높은 가격에 전력을 구매해주고 있다.

현대증권은 한국전력의 독일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할 경우 삼강엠엔티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삼강엠엔티가 제조하는 해상풍력용 타워지지대가 전체 사업비의 약 20~25%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또한 "국내에서 삼강엠엔티가 유일하게 해상풍력용 타워지지대를 제작, 납풉한 경험이 있으며, 400톤 규모의 타워지지대를 제작, 선적하기 위해서는 선박접안 시설이 필수적인데 삼강엠엔티만이 이와 같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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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한국전력의 독일 해상풍력 시장 진출시 최대 수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