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웰크론2,365원, ▼-30원, -1.25%이 방탄복 군납에 성공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웰크론은 전날보다 3% 오른 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웰크론은 극세사 원단과 생활용품이 주력인 섬유업체로 최근 차세대 시장인 나노섬유 소재 개발에 한창이다. 이번 해군으로부터 수주 받은 부력방탄복도 나노섬유를 응용한 품목이다.

웰크론은 이날 3500벌 규모의 부력방탄복 소재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자체 기술로 신형 방탄복을 개발한 이래 처음 이뤄진 군납 계약이다. 이 회사는 2010년 아라미드계 케블라(Kevlar) 나노섬유 복합소재로 기존 제품보다 20%가량 방호성이 뛰어난 방탄복을 개발했다.

◆웰크론, 투자의견 '매수검토 제외'

웰크론은 2010년부터 실적이 악화된 상태다. 지난해 9월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2009년의 10분의 1로 줄었다. 이 기간 순손실은 23억원으로 2010년과 연간 순손실과 비슷한 수준이다. X-Ray로 측정한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4점, 전체 상장기업 1849위로 상위 86%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제외'다.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사업독점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