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현대차237,000원, ▼-7,000원, -2.87%가 미국 자동차 판매 호조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5% 오른 22만7000원이다. 같은 시간 현대차가 편입된 코스피 운수장비 업종지수는 0.6% 상승세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지난해 미국 내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량을 합산한 수치가 11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주력 모델 쏘나타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22만5961대가 팔려 단일 차종으로 처음 2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보다 36% 증가한 48만549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은 쏘렌토다. 13만235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쏘울이 그 뒤를 이어 10만2267대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쏘울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52% 늘었으며 미국 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 X-Ray 분석, 투자매력 '매수검토 가능'


X-Ray로 측정한 현대차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8점이다. 전체 상장기업 165위, 상위 8%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중장기적 이익성장률이 높은 고성장주로 재무안전성이 높으며 독점력도 뛰어나 경기변동에도 현재의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다.

적정주가 대비 고평가된 상태지만 X-Ray 종합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이다.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사업독점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