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X-Ray 우량주 삼륭물산이 상승세다.

28일 오후 12시 51분 현재 삼륭물산4,000원, 0원, 0%은 전일 대비 5%(95원) 오른 1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거래원인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2만2385주의 ‘사자’ 주문이 몰리고 있다.

◆ X-Ray 분석 - 매수검토 가능

아이투자에서 자체개발한 X-Ray분석에 따르면 삼륭물산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9위로 상위 3%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50%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다.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한 상황이다.


◆ 30년 전통의 우유팩제조 회사

삼륭물산은 우유팩을 제조하는 회사다. 이 분야 3위로 시장점유율 27%를 차지하고 있다. 우유팩 산업은 국내 우유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98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9억6600만원을 거뒀다. 순이익은 84% 감소해 1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제조원가의 97% 차지하는 수입원지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이유는 환율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륭물산은 외화부채가 외화자산보다 약 7배 많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다.

최근 삼륭물산은 플라스틱 위생용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22일 삼륭물산은 이생테크노팩 지분 100%를 36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0년 말 자기자본 대비 93.8%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생테크노펙은은 CJ의 ‘햇반’과 매일유업의 ‘카페라떼’ 포장용기를 제조하고 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륭물산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플라스틱포장 용기 사업에 진출 한 것”이라며 “재질은 다르지만 두 회사 모두 식품 용기를 생산하고 있어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