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대부업체 리드코프4,630원, ▼-5원, -0.11%가 경쟁업체들이 영업정지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4.5% 오른 4415원이다.

서울 강남구청은 이날 국내 대부업계 1, 2위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 등 4개 업체에 영업정지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부당하게 높은 금리를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요지다. 이들은 지난 6월 법정 최고금리가 연간 44%에서 39%로 인하됐지만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

해당업체들은 강남구청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영업처분이 확정되면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내년 초까지 영업정지 사전통지서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한편 리드코프는 국내 대부업계 3위 업체로 강남구청의 영업정지 방침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