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실리콘웍스가 내년 실적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실리콘웍스는 전날보다 3.8% 오른 3만950원이다.

실리콘웍스는 모니터, 노트북 관련 부품이 주력 제품이었으나 최근 TV 부품으로 진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들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에 42인치, 55인치 TV용 컨트롤러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9% 늘어난 870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11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1분기 이후에도 실리콘웍스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패드 신제품에 납품하는 IC칩 물량이 내년 1분기부터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제품 다양화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해외 패널업체들로 납품처가 다변화되면서 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