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날이었습니다. 예상 밖 뉴스에 증시는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63 포인트) 급락한 1776.93에, 코스닥 지수는 5.3%(26.97 포인트) 내린 477.61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이 급락하면 거래량은 크게 늘어납니다. 늦기전에 탈출하려는 투자자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이때 시장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을 알아둔다면 좀더 효과적으로 급락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아이투자에서는 시장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3종지표'를 매일 사이트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1) FED모형: 주식투자 기대수익률 vs. 채권투자 기대수익률
2) GDP비율: 주식시장 시가총액 vs. GDP(국내총생산)
3) G-Ratio: 전체 상장기업 수 대비 그레이엄 만족형에 해당하는 기업 수

아래 기사를 클릭하시면 어제 날짜로 업데이트된 3종지표와 활용법 및 과거 추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 기대수익률 8.9%, 채권대비 3.8%P↑ -19일
▶시총 대비 GDP비율 91.1%..전일비 3.4%P↓ -19일
▶그레이엄 기준 96개 종목 통과..전체 5.3% -19일

어제 지표를 보면 시장은 FED모형 기준으로는 조금씩 싼 구간에 들어가는 모습이고, GDP비율과 그레이엄 기준은 과거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입니다.

하나만 알면 시장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만능지표'는 없습니다. 각각의 지표가 내는 신호를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은 여전히 투자자의 몫으로 남겠죠. 단, 대부분의 지표가 안 좋은 신호를 보낼 때 주식시장의 바닥이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여러 투자대가들은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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