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성광벤드14,130원, ▼-1,000원, -6.61%가 이틀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16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3.2%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투자증권은 "건설/조선/중공업 업체들의 해외수주 증가와 금융위기 이후 크게 감소했던 수출 시장 회복 덕분에 최고 호황기였던 2008년의 월평균 수주액을 상회했다"면서 "올해 월평균 수주액은 294억원을 기록했고, 올 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류 효율화로 생산성이 향상되어 현재 80% 초반의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높아져 자연적인 생산능력 확장이 가능하다"면서 "신규 부지에 기계 설비를 증설하여 향후 피팅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 3분기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매출액 347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7억원, 17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은 2.1배로 최고 PBR인 10.3배와 5년 평균 PBR인 3.27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