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아이투자에서 선정한 저PBR주(주가순자산배수가 낮은 주식) 한국석유17,960원, ▲720원, 4.18%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한국석유는 11% 오른 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석유는 전일 화학업종 저PBR주로 꼽혔으며, 장중 11% 이상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는 한국석유는 현재 PBR이 종전 0.26배에서 0.3배로 올랐다. 5년 평균 PBR인 1.43배보다 81.8%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화학업종 저PBR 순위가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10년 동안 최고 PBR은 5.6배, 최저 PBR은 0.2배다.

한국석유는 플라스틱 가공 생산업체로 아스팔트, 건축 토목자재에 쓰이는 화학제품을 비롯해 플라스틱 가공제품 등에 쓰이는 합성수지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8억3922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7% 오른 513억8171만원, 순이익은 83% 하락한 4089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이자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한국석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4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430위로 상위 20%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40%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보류 의견이다.

한편, 동일업종 저 PBR주로는 대한화섬106,500원, ▼-200원, -0.19%(0.29배), 오공2,735원, ▲10원, 0.37%(0.42배), 코오롱14,910원, ▲110원, 0.74%(0.42배), 진양홀딩스3,165원, ▲5원, 0.16%(0.47배), 원풍4,850원, 0원, 0%(0.53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