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한 삼성카드40,600원, ▼-600원, -1.46%와 그 지분을 매입한 KCC308,500원, ▲1,000원, 0.33%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1분 현재 KCC는 전일 대비 0.8%(2500원) 오른 2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카드는 6.1% 하락세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KCC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입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KCC가 삼성에버랜드의 주요주주로 등록해 기존의 현대그룹 의존도를 낮췄다"며 "삼성그룹이라는 새로운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성장 여력이 증진됐다"고 전망했다. 이어 "대규모 현금을 투자자산에 투자함에 따라 수익성 증진으로 주주가치 또한 증대될 것"이라며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장부가 보다 싼 값에 매입한 점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KCC에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한 삼성카드40,600원, ▼-600원, -1.46%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 이유로 장부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중소형 가맹점 확대와 수수료율 인하 등도 기업가치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