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강우람]SK투자증권은 13일 서흥캅셀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만5200원이다.

서흥캅셀은 알약의 캡슐 부분을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은 95%에 달한다. SK투자증권은 최근 서흥캅셀이 오송공장을 완공하면서 연간 생산량이 200억개로 늘어나 세계 2위 캡슐 제조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투자증권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본사를 수도권 밖으로 이전하면서 법인세 감면효과가 10년간 61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또한 세계 1위 캡슐 제조업체 캡슈겔의 태국 공장이 최근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 복구에 6개월 이상이 예상되면서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흥캅셀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3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워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2일 기준 1만9933원이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2만3000원, 최저치는 1만6800원이다.

[투자포인트]

- 오송공장 건립으로 생산량 증가
- 본사의 비수도권 이전으로 법인세 감면
- 태국 홍수로 인한  경쟁업체 피해로 반사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