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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크리스토퍼 브라운 '코텍'

편집자주 대가의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코텍7,560원, ▼-20원, -0.26%이 트위디 브라운 컴퍼니의 설립자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선택을 받았다. 트위디 브라운은 그레이엄과 버핏이 주식 거래를 위해 이용했던 중계소로 유명하다. 그레이엄은 트위디 브라운에서 순유동자산보다 싸게 거래되는 기업들을 찾았고, 이를 매수한 뒤 주가가 자산 가치에 도달하면 매도했다.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적정가치에 도달하면 매도하는 그레이엄의 철학은 트위디 브라운에 그대로 전해져 현재의 명성을 이뤘다.

브라운 "이익을 내는 기업을 싸게 사서 오래 보유하라"

 여러 대가가 그렇듯, 브라운도 단순한 투자법을 강조했다. 먼저 PER(주가수익배수), PBR(주가순자산배수)이 전체 시장 평균보다 20~30% 이상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찾았다. 그런 다음 회사의 이익이 과거 5년간, 또 최근 2년간 꾸준히 증가했는지를 점검한다. 브라운은 그런 회사를 골랐다면 적정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진득하게 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이 좋은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브라운의 선택, 카지노용 모니터 세계 1위 '코텍'


코텍의 현재 PER은 7.5배로 코스피 평균 14배의 절반 정도다. 1.1배를 기록 중인 PBR도 코스피 평균인 1.33배 보다 20% 정도 낮게 거래되고 있다. 반면 순이익은 5년간 연평균 20% 성장했고 최근 2년간 성장률은 59%를 기록해 브라운의 조건을 만족했다.

코텍7,560원, ▼-20원, -0.26%은 지난 1987년 설립된 카지노용 모니터 세계 1위 기업이다. 50% 가량의 높은 세계 시장 점유율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과 올해 4월 거래소에서 선정한 코스닥 히든 챔피언에 선정되기도 했다. 카지노용 모니터 외에도 전자칠판, 의료용 모니터 등 산업 디스플레이 시장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림1]슬롯머신에 사용되는 각종 디스플레이

(자료: 코텍 홈페이지)

카지노 사업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코텍의 실적도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2008년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2008년 환율 급등으로 영업이익과 거의 맞먹는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2008년 영업이익 202억, 파생상품 손실 171억원).

환율이 안정을 찾으면서 순이익은 곧 회복됐고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코텍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6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50억원, 순이익은 73% 늘어난 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단가가 비싼 대형 모니터가 카지노에 설치되면서 이익률이 높아져 매출 성장보다 이익 증가 폭이 컸다.

코텍은 지난 2월 9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57억원, 순이익은 31% 늘어난 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은 무안경 3D모니터 및 특수디스플레이 매출증가로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자칠판과 의료용 모니터 매출 증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 주식 MRI 분석 결과, 상위 3%

주식 MRI 차트를 보면 우량기업 코텍의 매력이 잘 드러난다. 5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4점을 받아 정오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다.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9위로 상위 3%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MRI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적해자와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코텍은 이익이 늘어나는 기업이 싸게 거래되면 매수하라는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투자 원칙에 부합하는 종목이다. 투자자에게 남은 과제는 좋은 종목을 고르면 진득하게 보유하라는 브라운의 두 번째 조언을 따르는 일이다.



[카지노 업계]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2011년 12월 30일 강원랜드의 내국인 카지노 사업을 위한 폐특법(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카지노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카지노 매출에 대한 개별소비세(카지노세) 등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강원랜드의 내국인 대상의 카지노 사업권은 기존 2015년에서 2025년까지 10년 연장됐으며, 2012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카지노세는 기존 2012년에서 2014년으로 유예됐다.

카지노산업은 겜블링 위주의 카지노에서 리조트, 테마파크, 컨벤션 기능이 도입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진화 중이다. 세계 카지노산업은 2014년까지 연평균 9% 성장이 예상된다. 마카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역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국내 외국인 카지노산업 주요 고객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다. 위안화, 엔화 환율이 상승하면 방문객이 증가한다. 1~2월 중국 춘절, 5월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8월 일본 오봉연휴, 10월 중국의 국경절 등 장기 연휴기간에 방문객이 많다.

2011년 3분기 기준 국내에는 17개 카지노가 운영 중이며 내국인 출입가능 카지노는 강원랜드가 유일하다. 제주도에 가장 많은 8개 업체가 있고, 매출 비중은 서울이 70.9%로 가장 크다(2010년 기준).

[관련기업]
강원랜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업체. 테이블게임 132개, 머신게임 960개
GKL: 서울 2개(강남, 힐튼호텔), 부산 1개(롯데호텔) 운영. 테이블게임 163개, 머신게임 332개
파라다이스: 서울 1개(워커힐), 인천, 부산, 제주 각 1개 운영. 테이블게임 186개, 머신게임 267개
코텍: 카지노 모니터 세계 1위
디지텍시스템, 토비스: 카지노 모니터용 패널 공급

[카지노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강원랜드 27,550 ▼50 (-0.2%) 9,551 4,006 3,093 15.6 2.69 17.3%
GKL 20,600 ▲150 (0.7%) 4,064 1,116 458 16.4 6.21 37.7%
파라다이스 8,710 ▼40 (-0.5%) 2,520 390 163 40.9 1.46 3.6%
코텍 11,550 ▲350 (3.1%) 1,170 150 152 7.5 1.11 14.8%
디지텍시스템 11,800 ▲100 (0.8%) 1,061 90 83 16.3 1.41 8.7%
토비스 6,010 ▲20 (0.3%) 2,419 133 95 7.5 1.56 20.7%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코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세계 1위 카지노 디스플레이 업체
사업환경 국내외 카지노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카지노용 모니터 업계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
경기변동 카지노 산업 경기에 동행하는 경향
실적변수 카지노 산업의 내외형 성장시 수혜, 모니터 교체수요 발생시 수혜
신규사업 의료용 모니터 및 고부가가치 대형 디지털 모니터(PID) 제품개발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9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1,170 1,510 1,464 1,386
영업이익(보고서) 150 144 143 202
영업이익률(%) 12.8% 9.5% 9.8% 14.6%
영업이익(K-GAAP) 150 144 143 202
영업이익률(%) 12.8% 9.5% 9.8% 14.6%
순이익(지배) 152 160 129 41
순이익률(%) 13% 10.6% 8.8% 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7.49
이시각 PBR 1.11
이시각 ROE 14.78%
5년평균 PER 10.68
5년평균 PBR 1.01
5년평균 ROE 10.85%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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