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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소액주주 보호? 가소로울 뿐"-HMC

[아이투자 박동규] HMC투자증권이 최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하이마트의 경영진을 강도높게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리포트를 작성한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특히 "제3자 공동 매각 공시를 늦춘 것이 소액주주 보호 차원이었다는 되지도 않은 논리와 주장을 펼치는 그들이 가소로울 뿐"이라는 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잘 나가던 회사도 경영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흔들리게 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당연히 목표주가를 대거 낮춘 이 리포트의 일부 대목을 소개한다.<편집자>

롯데하이마트8,260원, ▲90원, 1.1%가 연일 좋지 않은 뉴스를 만들고 있다. 잘 나가던 회사도 경영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흔들리게 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됐다. 필자는 차제에 경영(오너)자의 자질과 덕성 그리고 계속 기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지 등 정성적 평가 또한 valuation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무제표 분석과 추정에 따른 정량적 평가의 한계를 보완해 나갈 것이다.

유진기업과 선종구 회장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시작됐던 이번 사건은 결국 그들 모두의 지분을 제3자에게 공동 매각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귀결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도 많은 의혹과 불신을 낳기에 충분했기에 최대 주주로서의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 3자 공동매각 공시를 늦춘 것이 소액 주주 보호 차원이었다는 되지도 않은 논리와 주장을 펼치는 그들이 가소로울 뿐이다. 한국 금융시장의 선진화의 초석은 신뢰를 통해서 이룰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히고 싶다.

(중략)

하이마트 대주주들의 생각과는 달리 매각 금액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어찌됐든 오늘의 하이마트가 있기까지는 현 임직원들의 경영 노하우와 열정 그리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 본다. 그러나 하이마트의 경쟁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인적자원에 대한 가치를 계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로 회계학의 한계점이다.
우리가 또한 눈 여겨 볼 사항은 하이마트 재무상태표 무형자산에 계상되어 있는 영업권 1조6,833억원이다. 과연 새로운 주인이 그 금액을 인정해 줄지가 의문이다.

하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83,000원에서 67,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기존 대주주의 공동매각 결정에 따른 경영관리 불확실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기존 영업가치 산정에 있어 하이마트의 우수한 경쟁력과 성장성과 수익성 등을 감안해 시장평균 대비 20%의 할증률을 적용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와 같은 요인들이 사라진 것을 감안해 할증률을 제거했다.

(중략)

주인 잃은 기업의 주가는 하락하기 마련이다. 특히, 현재 임직원들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면 그 기업이 과연 잘 될 수 있을까?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훌륭한 주인-기업가치를 제고 시킬 수 있는 능력자-을 만나야 하이마트 본래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신규 매수를 자제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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