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동성화인텍11,440원, ▼-250원, -2.14%이 액화천연가스(LNG)선 업황 회복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2.6% 뛰어오른 3995원이다.

화인텍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 LNG보관탱크의 초저온단열재를 납품하는 업체로 국제 LNG 시황에 민감하다. 관련 업계에선 최근 세계 LNG 시장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완화될 조짐이 나타나면서 LNG선의 운임이 오른 데다 일본의 원전사태로 연기됐던 LNG선 발주가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화인텍의 매출에서 LNG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량이다. 2012년부터 3년간 발주될 LNG선은 200척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화인텍의 발주물량은 연간 8척분,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은 주가에 긍정적이나 차입금 상환을 위한 자금조달 이슈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