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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맞은 '좋은데이', 무학의 투자매력은?

[아이투자 박동규]
 
최근 소주시장에 '좋은데이' 열풍이 불고 있다. 좋은데이는 무학의 저(低)도 소주로 최근 경남과 부산 지역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핫'(HOT)한 제품이다. 이 소주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는 무학이다. 그렇다면 현재 이 회사의 투자매력도는 어떨까? 

<> "아지메, 좋은데이 주이소"= 무학은 경남지역 주류업체다. 소주 외 과실주, 약주, 리큐르 등 다양한 주류제품의 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지난 2006년말 저도(16.9도)주 '좋은데이'를 출시하면서 소주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무학은 2007년에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면서 부산을 침투하기 시작했다. 소주 업체들은 본래 지역에 고착돼 있는 특성을 갖지만 무학은 거기서 머물지 않고 시장을 확대했다. 당시 기존 강자였던 대선주조는 '먹튀 논란' 등에 휩쌓이면서 시장 방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결국 무학은 부산에서 급속도로 점유율을 키울 수 있었다. 올해 초 드디어 무학은 대선주조의 점유율을 앞지르면서 부산 1위 소주업체로 등극했다. 현재 점유율은 부산에서 63%, 전국에서 12.5%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림1] 무학의 소주시장 점유율
(자료: 아이투자, 무학)

<>실적과 주가에 그대로 반영= 무학의 성공적인 부산시장 침투는 실적과 주가 호조로 이어졌다. 주가는 최근 3년간 123% 상승했고, 같은 기간 연환산 매출액은 40% 늘어난 1921억,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5%, 615.6% 오른 1921억원, 458억원을 기록했다.

[그림2] 주가 추이
(자료: 네이버 증권)

[그림3]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추이
(자료: 아이투자)

순이익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2008년 발생했던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때문에 발생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당시 무학은 ELS 손실이 발생하는 바람에 영업이익은 1357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고작 9억원에 불과했다. 

[그림4] 영업외이익 추이
(자료: 아이투자)

<>대전·수도권 진출 준비= 무학 최재호 회장은 지난 8월 투자 설명회를 통해 올해 부산지역 소주 점유율을 70%까지 늘리고, 2013년 대전지역 점유율을 30%까지 확보한 후, 2014년엔 수도권까지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업계 4위 업체인 금복주와 손 잡거나, 외국계 주류업체와 연합해 시장을 공략할 뜻도 내비쳤다.

이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사주 매입을 비롯해 배당을 늘리거나 , 필요에 따라 무상증자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10여개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소주시장에서 결국에는 진로, 롯데, 무학, 금복주 등 4자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 매력은 상위 1%?= 그렇다면 전국구 소주업체를 꿈꾸고 있는 무학의 투자 매력도는 어떨까?

[그림5] X-Ray
(자료: 아이투자)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 분석툴인 X-Ray에 따르면 무학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2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17위로 상위 1%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의 경우 현재 PER(주가수익배수)이 6.6배로 과거 5년 평균 PER 14.5배보다 낮은 점이 반영됐다. 하지만 2008년 ELS 손실로 인해 PER이 크게 올라간 점을 감안하면, 5년 평균 PER은 7배 정도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 이 경우 무학의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10%~15% 싸다고 판단한다.

X-Ray 종합 점수는 수익 성장성과 재무 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적 해자와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X-Ray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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