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우리투자증권이 18일 GS건설17,470원, ▲510원, 3.01%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9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은 최근 스페인의 세계 10위권 수처리업체 이니마(Inima)를 2억3000만유로(3500억원)에 인수했다. 이니마는 1957년 설립된 이래 600여건의 수처리 시설을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수·담수처리 및 슬러지 건조 분야에 탁월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니마와 GS건설의 결합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빚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이니마는 그 동안 GS건설이 취약했던 북·남미, 아프리카 일대를 수주처로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수주잔량은 2조원 규모로  GS건설 수처리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GS건설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7일 기준 14만5023원이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17만원, 최저치는 11만원이다.

[투자포인트]

-이니마 인수효과: 수주처 다변화, 수처리 사업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