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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운용사가 사는 S&T중공업은 어떤 기업?

[아이투자 이혜경] 트러스톤자산운용과 한국투신운용이 {S&T중공업}을 사들이고 있다.

트러스톤운용은 지난 3월에 S&T중공업 지분 5.02% 신규 취득 공시를 낸 후로 꾸준히 주식 수를 늘렸다. 지난 10일 공시에 따르면 지분율이 6.82%(221만3180주)로 올라갔다. 한국운용은 S&T중공업 지분을 5.03% 신규 취득했다고 지난 9월29일 공시했다.

◇S&T중공업은 어떤 회사 = S&T중공업은 상용차용 차축, 방위산업 제품, 변속기 및 공작기계, 주물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 기계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6% 성장한 반면 순이익은 2.1% 감소했다. 

매출 증가폭이 큰 것은 6월부터 계열사 S&TC가 연결 대상 법인이 됐기 때문이다. 열교환기업체인 S&TC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36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였다. 

영업이익은 해외 차량 사업과 주물 소재 사업의 부진으로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해외 차량 부문에서는 단가 인상, 판매 대금 회수 문제로 이란에서의 매출 반영이 지연됐고, 주물 소재는 수요가 부진했다.

◇ 향후 전망은? = 3분기까지의 실적은 다소 부진한 편이었지만 앞으로는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S&T중공업은 작년 10월에 세계 상용차 1위인 다임러벤츠트럭과 차세대 트럭용 부품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다임러벤츠트럭이 브라질, 러시아, 북미 등에서 S&T중공업에 발주를 늘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와 브라질 공장에는 샘플 납품을 완료했다. 내년부터 이 지역에서 관련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방산 사업부에도 잠재적인 매출원들이 대기중이다.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전력화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본궤도에 진입하면 매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S&T중공업이 차세대 장갑차인 K21에 사용되는 자동변속기 납품을 하기 때문이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지난 1999년말부터 국방부와 민간 방산업체들이 개발에 착수했다. 2009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됐었다. 그러나 2010년 7월에 수상조종 훈련 도중 침몰하는 등 결함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이에 보완에 들어가며 전력화가 일시 중단됐다. 결함 문제 보완 후 올해 4월부터 육군에 다시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헬리콥터용 기어박스·드라이브 샤프트 개발(2012년 양산 목표), 차기 화력 장비(2015년 양산 목표) 개발 등도 주목할 만하다. 관련 공급 계약이 이뤄질 경우 꾸준한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방산 분야의 경우, 본계약이 체결되면 10년 이상 꾸준하게 수주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신성장 동력도 개발중이다. 바로 풍력발전용 파워트레인이다. 풍력발전용 기어박스(증속기), 피치감속기, 요감속기 등의 제품 개발이 막바지에 있다. 2012년부터 국내외 풍력 발전기 시장에 2MW~5MW급의 중·대형 파워트레인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연결대상 계열사인 S&TC는 흑자로 전환해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S&TC는 저가 수주했던 물량이 반영되어 상반기에 적자였지만 이제는 모두 소화한 상태다.

1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S&T중공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0.29% 하락한 1만715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을 반영해 계산한 S&T중공업의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주당순이익(EPS)은 1715원, 주가수익배수(PER)는 1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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