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LS산전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후 1시 43분 현재 LS산전은 전날보다 7.5% 오른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3분기 전년 동기보다 66.3% 줄어든 1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8% 늘어난 4190억원이지만 세전이익은 84.4% 줄어든 69억원이다. 환율급등에 따른 외환손실과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은 “수주량이 늘어나는 반면 동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라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의 경우 매출은 올해보다 15.3% 늘어난 2조4581억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23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