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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JLS, 오너 지분확대…“주주님, 걱정마세요”
[아이투자 이혜경] 정상어학원을 운영하는 정상제이엘에스6,600원, ▼-10원, -0.15%의 최대주주가 지분을 1% 이상 늘렸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허용도 원장(외 8인)은 4일 이 회사 지분 1.14%(18만1595주)를 더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허 원장이 1.1%(18만475주)를 매수했고, 친인척 허진석씨, 허영준씨, 허정원씨가 각각 580주, 40주, 500주를 샀다. 이번 매수로 허 원장 측 지분율은 40.27%(640만9658주)로 올라갔다.
공시에 따르면 허 원장은 지난 연말부터 올해 1월초까지 7만주 가량을 취득한 후, 9개월 가량 흐른 10월 중순부터 지난 2일까지 매일 자사주를 사들였다. 매수 가격대는 7000원대 전후다.
정상제이엘에스 관계자는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주들의 우려가 큰데, 주주들에게 신뢰를 주자는 차원에서 자사주를 취득한 것으로 안다”며 “올해 영어교육 시장이 어렵긴 하지만, 25년간 학원 사업을 해온 원장님이 회사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주가가 더 떨어진다면 앞으로도 자사주를 더 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상제이엘에스 주가는 지난 8월11일에 8800원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타고 있다. 4일 오후 2시 18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0.44% 오른 6900원을 기록중이다.
정상제이엘에스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낮아진 212억8200만원, 잠정 영업이익은 37.9% 줄어든 3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6일 보고서에서 “정상제이엘에스의 주가가 싸긴 하지만, 사실상 외고 입시 폐지에 따른 수요 감소가 학원사업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양질의 영어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는 채널이 아직까지 제한적이라 당분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손시호 애널리스트는 9월28일에 낸 보고서에서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 “단순한 오프라인 학원 중심이던 사업 형태를 온라인 학원으로 확대중이며, 영어캠프, 교재 판매 등 교육 유관 사업 매출의 성장, 영어 교육용 콘텐츠 공급 사업 진출 등으로 성장도 기대된다”고 봤다.
한편, 가치투자 운용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정상제이엘에스의 지분 5.01%(80만8910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지난 8월4일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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