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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신한, 220억 규모 경남기업 BW 떠안아
[아이투자 이혜경] 교보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일반공모에서 청약이 미달된 경남기업 신주인수권부사채(BW) 잔여 물량 220억원가량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두 회사는 이 BW 발행을 공동 주관했다.
지난 2일 장 마감 후 교보증권은 경남기업 BW를 144만8587주(8.40%), 신한금융투자는 102만5106주(6.09%) 규모로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격은 주당 8850원으로, 각각 128억원어치, 90억원어치에 해당한다.
BW 공모 청약일이던 지난 10월27일, 경남기업 주가는 청약 가격보다 낮은 8670원이었다. 이후에도 주가가 하락해 지난 2일 종가는 8260원을 기록했다.
경남기업은 지난 10월19일에 운영자금으로 쓰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결의했었다. 만기는 2014년 10월31일이며, 표면이자율 5%, 만기이자율 8.5%다.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9370원으로, 신주인수권 행사는 이달 30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 5월31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조기 졸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5월 채권금융회사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갔었다. 이후 채권단 지원과 자구계획 이행으로 당초 2012년 6월로 계획됐던 워크아웃을 1년 이상 앞당겨 2년 만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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