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혜경] 가치투자 운용사인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이 절삭공구업체 {와이지-원} 보유 비중을 늘렸다.

세이에셋운용은 와이지-원 지분 1.61%(34만6448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취득 기간은 지난 10월4일~31일로, 매수 단가는 주당 1만3000원대 후반에서 1만7000원대 초반까지다.

이에 세이에셋운용의 와이지-원 지분율은 기존 6.79%(146만8150주)에서 8.40%(181만4598주)로 증가했다.

세이에셋운용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와이지-원에 투자했다. 올해 들어서는 꾸준히 지분율을 늘리는 추세다.

와이지-원은 자동차, 기계, 전기, 전자, 항공기산업, 금형·기계 부품 등에 쓰이는 절삭공구를 제조한다.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한 1187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을 올리며 흑자전환했다. 

한양증권은 지난 10월17일 보고서에서 와이지-원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브랜드 인지도 증가, 공격적 영업 등으로 꾸준히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지-원의 주가는 올해 초 4000원대에서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10월19일에는 1만7650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일 종가는 1만56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