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은행주: 대우증권, 삼성증권47,750원, ▲450원, 0.95%, 미래에셋증권8,600원, ▲60원, 0.7%,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16,990원, ▼-60원, -0.35%, 동양종금증권, 키움증권129,700원, ▲1,100원, 0.86% 등 증권주 상승 마감. 신한지주52,900원, ▼-600원, -1.12%, KB금융95,900원, ▼-2,100원, -2.14%, 우리금융지주16,710원, ▼-90원, -0.54%, 기업은행14,980원, ▼-110원, -0.73%, 외환은행 등 은행주도 상승 마감. 

유로존 17개국 정상들과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 등은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포괄적 합의에 도달. 그리스 부채 중 1000억유로를 삭감하고 1조원 규모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확충하는 방안이 통과. 27일(현지 시각)에는 미국 3분기 GDP성장률이 2.5%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떠오름.

SI(시스템통합)주: 쌍용정보통신619원, ▼-6원, -0.96% 상한가, 경봉, 비츠로시스442원, ▼-8원, -1.78% 등도 상승 마감. 지난 27일 지식경제부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해 대기업 SI업체들의 공공 사업 입찰을 전면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생발전형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전략'을 발표. 입찰을 제한 당한 대기업 계열사 {SK C&C}, 포스코 ICT, 신세계 I&C8,910원, ▼-80원, -0.89% 등은 하락 마감.

태양광주: OCI62,600원, ▼-1,500원, -2.34%, 신성솔라에너지, 넥솔론, 웅진에너지, 에스에너지1,261원, ▼-17원, -1.33% 상승 마감. 전날 지식경제부는 전기 다소비 가구(매달 600kWh 이상)를 대상으로 태양광주택을 확산할 수 있는 상품인 '햇살가득홈'을 내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 상품은 금융기관이 태양광업체에 설치자금을 융자해 주면 태양광업체에서 신청가구에 발전설비를 설치·시공하고, 신청가구는 매월 절약되는 전기요금 절감액으로 융자금을 상환하는 구조.

조선주: HD현대중공업219,000원, ▼-6,500원, -2.88%, 삼성중공업11,580원, ▼-260원, -2.2%,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홀딩스3,710원, ▼-10원, -0.27% 상승 마감. 주요 발주처인 유럽이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수주 증가를 예상한 매도 주문이 집중. 

경기방어주: 연이은 증시 호조에 전반적으로 하향세. 매출에서 내수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기의 영향에 둔감. 그 결과 지난 8월 이래 급락장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함. 이날 낙폭이 유독 컸던 종목은 엔터테인먼트주. IHQ10,760원, 0원, 0%, JYP Ent.75,700원, ▲1,900원, 2.57%, 에스엠85,000원, ▲1,400원, 1.67% 등이 급락.컴투스48,600원, ▲2,500원, 5.42%, 게임빌, 엔씨소프트237,500원, ▲5,000원, 2.15%, JCE 등 게임업체들도 하향세. 

NHN17,760원, ▲80원, 0.45%, 다음, SK컴즈 등 포털업체들도 부진한 움직임을 보임. 내수 비중이 절대적인 SK텔레콤61,800원, ▲300원, 0.49%, KT48,850원, 0원, 0%, LG유플러스11,720원, ▼-80원, -0.68% 등 통신주들도 저조한 모습을 보임. 아모레퍼시픽105,100원, ▼-4,100원, -3.75%, LG생활건강311,500원, ▼-8,500원, -2.66% 등 화장품 업체들도 마찬가지. 롯데쇼핑57,600원, ▼-600원, -1.03%, 현대백화점46,100원, ▲1,200원, 2.67%, 이마트64,200원, ▼-200원, -0.31% 등 유통주도 하락세. 

풍력주: 동국S&C2,260원, ▼-140원, -5.83%, 태웅10,560원, ▼-220원, -2.04%, 현진소재 등 풍력 발전기 부품업체 상승 마감. 현대건설27,550원, ▼-700원, -2.48%, 대우건설3,675원, ▼-70원, -1.87%,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20,450원, ▼-200원, -0.97% 등 건설업체들도 상승. 전날 지식경제부가 기존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을 강화함. 개별 발전소들은 발전량 일부를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야 함. 그에 따라 태양광·풍력 발전, 건설업체들의 수혜 예상. 

철도주: 대호에이엘1,379원, ▲19원, 1.4%, 세명전기4,530원, ▼-125원, -2.69%, 대아티아이2,795원, ▼-80원, -2.78%, 리노스 등 급등. 국토해양부가 전날 철도 인프라에 향후 5년간 1조25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힘. 노후된 철도 시설을 개량하고 신호·통신 시스템의 성능도 대폭 개선할 계획.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800억달러 규모의 인도고속철도 사업의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강관주: 스틸플라워 상한가, 세아제강117,500원, ▼-700원, -0.59%,  동양철관764원, ▼-16원, -2.05%, 화성밸브11,090원, ▲70원, 0.64%, 하이스틸3,080원, ▼-100원, -3.14%, 휴스틸4,025원, ▲5원, 0.12%, 금강공업4,390원, ▼-95원, -2.12% 상승 마감. 지난 26일 SK증권은 "가스관 연결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다음달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관련 수혜주로 현대하이스코, 세아제강, 휴스틸, 동양철관 등을 꼽음. 특히 이 중에 강관 매출 비중이 크고 주가 수준이 가장 저평가된 세아제강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봄.

무상급식주: CJ씨푸드2,925원, ▼-50원, -1.68%, 신라에스지5,870원, ▼-200원, -3.29%, 푸드웰4,990원, ▼-40원, -0.8% 등 장초반 급등했으나 상승폭 축소하며 소폭 상승 마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거공약으로 무상급식 전면확대를 약속한 바 있음.

금호산업: 상한가 마감. 시장에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그룹 회장이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각하고, 금호산업 유상증자에 참여해 박 회장의 금호산업 지분을 3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음.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28일 금호산업에게 유상증자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한진해운: 상한가 마감. 이날 키움증권은 "효율성 높은 선박을 보유한 선사들만 이익을 창출하는 차별적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한진해운의 유상증자와 한진에너지 매각 등을 통한 자금 확보는 향후 수익 창출을 위한 선박 확보로 이어져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

서울저축은행: 3일 연속 상한가. 지난 26일 이윤 전 대표이사를 부당대출 지시와 관련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 이 대표가 부당대출을 지시로 발생한 부실은 179억 2000만원 규모다. 서울저축은행은 이날부터 급등세 보임.

풍산51,400원, ▼-1,400원, -2.65%: 상승 마감. 최근 구리값이 급등세. 세계 2위 광산인 인도네시아의 그래스버그 광산은 직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해 구리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음. 또 BHP빌리턴과 콜데코의 광산이 있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안토파가스타 지역에 각각 눈과 비가 올 것이라는 소식도 구리값 상승에 영향 줌. 풍산은 국내 최대 동합금·봉관 등 동제품 제조업체로, 국제 구리 가격이 상승할 때마다 수혜주로 꼽힘. 구리가 재고자산으로 있어 구리값이 올라가면 자산가치도 같이 높아지고, 원자재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때문.

인선이엔티5,170원, ▼-140원, -2.64%: 상승 마감. 이날 교보증권은 "기존 건폐처리물 부문의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고자 해외 건폐사업 진출 및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콜롬비아 보고타 시 폐기물 수집운반 및 도시환경 개선 용역은 4개 업체 모집에 5개 업체가 참여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이어 "적자를 내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0.4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어 신사업 및 해외사업 가시화로 이익규모가 확대될 경우 주가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