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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증권, 최대주주가 지분율 확대중
[아이투자 이혜경] 골든브릿지증권의 최대주주인 (주)골든브릿지가 올 하반기 들어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골든브릿지는 지난 25일 장 마감 후 골든브릿지증권 주식 4만3780주(0.09%)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이 45.78%(2231만331주)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취득 기간은 10월18일부터 24일까지로, 취득단가는 주당 1240원~1263원이다.
골든브릿지는 올 상반기까지는 골든브릿지증권의 기존 지분율 44.66%를 유지하면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이 증권사의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골든브릿지는 8월22일에 8000주를 1254원에 장내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9월15일까지 총 12만5000주(0.26%), 9월16~21일에 4만3330주(0.08%), 9월22일~28일에 16만7480주(0.35%)를 사들였다. 이어 9월29일~10월6일에 13만7890주(0.28%), 10월7~11일에 2만7080주(0.06%)를 매입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올해 첫 옵션만기일이었던 지난 1월13일에 선물시장에서 대량 매도 주문 실수를 내 268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운용손실을 입었었다. 이 손실로 인해 골든브릿지증권은 2010 회계연도에 적자를 냈다. 영업손실이 93억원, 순손실이 56억원 규모였다. 이후 골든브릿지증권은 대표이사, 경영관리본부장, 준법감시인, 감사 등을 모두 교체하며 조직을 대대적으로 쇄신했다.
주가도 연초 이후 급락했다가 4월쯤 M&A 이슈로 중소형 증권주들이 주목받으며 반등했었지만 5월 이후 다시 약세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10시8분 현재 골든브릿지증권은 전일 대비 1.2% 하락한 1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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