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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문제 기업은 미리 아픈 소리를 낸다

[아이투자 정연빈]

중견 건설업체 범양건영1,166원, ▼-16원, -1.35%이 20일 서울 중앙 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다고 공시했다. 주가는 오전 10시 30분 하한가로 떨어졌고 한국거래소에서는 이날 오후 12시 16분 주식거래를 정지했다.

법정관리는 기업이 부도처리돼 법원에서 지정한 법정관리인의 관리를 받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재무적으로 부실한 기업은 곳곳에서 위험신호를 내기 마련이다. 아이투자의  V차트를 통해 기업의 위험신호를 포착해보자.

[표1]을 보면 범양건영의 매출액은 2010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0년 3분기 부터, 순이익은 2011년 들어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의 사업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표1]매출액 & 이익 차트

(자료: 아이투자)

실적은 악화된 반면, 차입금은 빠르게 늘었다는 사실을 [표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0년 6월 14%였던 차입금 비중은 올해 초 36%까지 증가했다. 차입금 비중이 우상향하는 추세고 40%를 초과하면 위험한 재무구조로 판단한다.

[표2]차입금 비중

(자료: 아이투자)

[표3]의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내고 남는지를 알아 보는 지표다.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범양건영은 2010년 9월부터 이 수치가 (-)를 기록하고 있다. 영업적자에 이자비용까지 겹쳐 회사가 점점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표3]이자보상배율

(자료: 아이투자)

적자가 나도 현금이 있는 회사는 부도가 나지 않는다. [표4]에서 범양건영의 현금흐름표를 살펴 보면 이미 2009년 말부터 영업현금흐름이 (-)를 기록했다. 이익이 나도 실제 현금으로 원활히 회수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모자란 현금은 재무활동을 통해 조달했다.

[표4]현금흐름표 차트

(자료: 아이투자)

범양건영은 2010년 초부터 영업현금이 적자를 기록해 외부에서 현금을 조달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0년 하반기부터 감소했다. 올들어 적자 폭이 커지자 차입금을 통해 사업을 지탱했다. 그러던 중 더 이상의 차입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처럼 V차트를 통해 보면 2010년 초부터 영업현금이 적자로 돌아섰고, 하반기 이익의 적자 전환, 올해 상반기 차입금 증가 등 점점 더 많은 차트에서 위험신호를 발견할 수 있다. 문제가 있는 기업은 이처럼 대개 미리 위험신호를 내보낸다. 그 신호를 알아채리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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