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혜경] 한솔그룹 오너일가 3세인 조현승씨가 계열사 한솔인티큐브1,133원, ▲3원, 0.27%의 주요주주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조현승씨는 지난 13일 한솔인티큐브의 지분 10%(137만6300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19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취득단가는 주당 1240원이다.

91년생인 조현승씨는 한솔그룹 2세인 조동만 전 한솔아이글로브 회장의 1남2녀 중 막내아들이다. 조동만 전 회장은 한솔그룹 오너 이인희 한솔제지 고문의 차남이다.

한솔인티큐브는 컨택센터(콜센터) 솔루션 전문업체로 이 분야 국내 1위 회사다. 2003년에 로커스에서 분할, 로커스테크놀로지스로 코스닥에 재상장됐다. 이후 2005년에 사업명을 인티큐브로 변경했으며 2008년 3월 한솔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최대주주는 한솔제지의 자회사인 한솔피엔에스다.

한솔피엔에스는 보유중이던 한솔인티큐브 지분 36.36% 가운데 10%는 조현승씨에게, 3.96%는 조현승씨의 모친 이미성씨에게 지난 13일 매각했다. 조씨와 이씨는 모두 한솔피엔에스의 특별관계자여서 한솔인티큐브 최대주주인 한솔피엔에스는 이번 지분 매각 후에도 전체 보유지분율에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