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혜경] 금호석유화학의 박찬구 회장이 올 들어 꾸준히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다.

박찬구 회장은 올 들어 금호석유101,000원, ▼-4,500원, -4.27% 주식 취득 공시를 총 10회 냈다. 지난 3월7일 3382주 취득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지난 13일에는 277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최종 거래 공시기록에 따르면 2010년 3월2일의 박 회장 보유 주식수는 193만4972주(지분율 7.61%)였다. 하지만 올해 가장 최근 기록인 지난 10월13일 공시에서 박 회장의 보유 주식수는 총 196만8007주(7.74%)로 증가했다.

지난 17일 장 마감 후에 나온 금호석유 공시에 따르면 박 회장은 금호석유의 최대주주(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및 특별관계자(8인)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이 올해 10월 세 번에 걸쳐 사들인 금호석유화학 2770주의 평균 매입 단가는 17만9691원이다. 18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금호석유의 주가는 전일 대비 2.27% 하락한 21만5000원이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2010년 다섯 번의 지분공시에서는 모두 주식을 조금씩 매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