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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딱 보면 알아'의 함정

지난 목요일 레터에 내드린 3가지 문제에 대한 해설입니다.

1. 방망이 1개와 공 1개를 합한 가격은 1만1000원이다. 방망이는 공 보다 1만원 더 비싸다. 공 1개는 얼마인가?

흔히 하는 오답 : 방망이 1만원, 공 1000원.
정답 : 방망이 1만500원, 공 500원
해설) 방망이 - 공 = 1만원. 방망이 + 공 = 1만1000원. 이 두 식을 풀어보면 답이 나옵니다.

2. 5대의 기계로 제품 5개 만드는 데 5분이 걸린다. 그럼 100대의 기계로 제품 100개를 만드는 데 몇 분이 걸릴까?

흔히 하는 오답 : 100분
정답 : 5분
해설) 1대의 기계로 제품 1개를 만드는 데 5분이 걸립니다. 따라서 100대의 기계로 제품 100개를 만드는 데도 5분이 걸립니다.

3. 호수에 낙엽이 떨어져 있다. 매일 떨어지는 잎의 수는 전날의 2배다. 호수 전체를 잎으로 덮는 데 48일이 걸린다면, 호수 절반을 덮는 데는 며칠이 걸릴까?

흔히 하는 오답 : 24일
정답 : 47일
해설) 잎이 매일 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호수 전체를 덮기 전날 절반을 덮을 것입니다. 따라서 47일이 걸립니다.

위 문제를 보자마자 답을 내렸다면, '흔히 하는 오답'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즉각적인 판단은 비이성적인 결정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여러 요인들을 꼼꼼히 따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이처럼 즉각적이고 빠른 판단을 내리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고 합니다. 3500명에게 위 3문제를 풀게 했더니 다 맞춘 사람은 17%에 불과했지만, 모두 틀린 사람은 37% 였다고 합니다. MIT 공대생 들이나 전문 투자자(펀드 매니저, 애널리스트 등)들도 모두 맞춘 사람의 비율은 절반을 넘지 않았다고 하네요. 푸는 사람의 지식 수준은 정답률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한 셈이죠.

주식시장에서는 '빠른 판단' 보다는 '바른 판단'을 하는 투자자가 이길 확률이 더 높습니다.

* 위 문제는 이번 주 출간 예정인 '워렌 버핏처럼 투자심리 읽는 법'(부크온, (구)부크홀릭)에 실린 예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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