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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안철수연구소, 사장님은 가치투자자?
안철수연구소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임원들은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인 김홍선 씨는 지난 14일 보유 중인 2만주 가운데 1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가는 6만2820원이다. 이 밖에 이사직을 맡고 있는 서남섭, 조시행, 김기인 씨도 지난 12일과 9월 8일 각각 보유 주식을 팔았다. 이들은 모두 지난 4월 22일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주식을 취득했다. 취득 가격은 8850원~1만6000원으로 투자 수익률은 300%에서 최대 580%에 달한다.
[표1]내부자 매매내역
(단위: 주, 원)
(자료: 아이투자, 전자공시)
안철수연구소는 최대주주인 안철수(37.1%) 이사회 의장이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6일 이후 8거래일 동안 상한가 두 번을 포함해 88% 상승했다. 좀 더 기간을 늘려보면 2만원 초반에 머물던 주가는 8월 이후 3개월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3.5배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는 17일 현재 PER 39배, PBR 5.2배에 거래되고 있다. X-Ray 차트를 보면 현금 창출력, 재무 안전성, 경제적 해자에서 평균 이상인 4점을 받았으나 수익 성장성에서는 1점에 그쳤다. 주가의 저평가 여부를 나타내는 밸류에이션 항목은 0점이다. 우량기업이지만, 이익 성장이 느리고 주가가 적정가치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표2]X-Ray 차트
(자료: 아이투자)
*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툴로 5가지 항목으로 기업을 평가한다.
내부자의 매수·매도는 투자자에게 의미있는 신호가 될 때가 많다. 다른 어떤 투자자들보다 기업의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급등하는 안철수연구소의 주가에 '매수 유혹'을 느낀다면 두 달 사이 집중되고 있는 내부자 매도를 보고 다시 한번 투자판단을 점검해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물론 그 신중함이 때론 투자수익률에 방해될 때가 없지 않지만, 그것이 원칙을 버려야 할 구실이 되는지 따져보는 과정을 소홀히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대표이사인 김홍선 씨는 지난 14일 보유 중인 2만주 가운데 1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가는 6만2820원이다. 이 밖에 이사직을 맡고 있는 서남섭, 조시행, 김기인 씨도 지난 12일과 9월 8일 각각 보유 주식을 팔았다. 이들은 모두 지난 4월 22일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주식을 취득했다. 취득 가격은 8850원~1만6000원으로 투자 수익률은 300%에서 최대 580%에 달한다.
[표1]내부자 매매내역
(단위: 주, 원)
이름 |
지위 |
처분수량 |
취득가격 |
처분가격 |
매도일 |
김기인 |
상무이사 |
4,000 |
8,850 |
50,400 |
2011-09-08 |
서남섭 |
사외이사 |
300 |
16,000 |
50,150 |
2011-09-08 |
김홍선 |
대표이사 |
10,000 |
10,350 |
62,820 |
2011-10-14 |
조시행 |
상무이사 |
1,750 |
8,850 |
60,863 |
2011-10-12 |
안철수연구소는 최대주주인 안철수(37.1%) 이사회 의장이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6일 이후 8거래일 동안 상한가 두 번을 포함해 88% 상승했다. 좀 더 기간을 늘려보면 2만원 초반에 머물던 주가는 8월 이후 3개월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3.5배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는 17일 현재 PER 39배, PBR 5.2배에 거래되고 있다. X-Ray 차트를 보면 현금 창출력, 재무 안전성, 경제적 해자에서 평균 이상인 4점을 받았으나 수익 성장성에서는 1점에 그쳤다. 주가의 저평가 여부를 나타내는 밸류에이션 항목은 0점이다. 우량기업이지만, 이익 성장이 느리고 주가가 적정가치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표2]X-Ray 차트
(자료: 아이투자)
*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툴로 5가지 항목으로 기업을 평가한다.
내부자의 매수·매도는 투자자에게 의미있는 신호가 될 때가 많다. 다른 어떤 투자자들보다 기업의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급등하는 안철수연구소의 주가에 '매수 유혹'을 느낀다면 두 달 사이 집중되고 있는 내부자 매도를 보고 다시 한번 투자판단을 점검해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물론 그 신중함이 때론 투자수익률에 방해될 때가 없지 않지만, 그것이 원칙을 버려야 할 구실이 되는지 따져보는 과정을 소홀히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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