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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증시]내 보유종목 경영진은 믿을 만한가

[아이투자 이혜경]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아들 하워드 버핏이 13일(현지 시각) 한 인터뷰에서 버핏 회장의 후계 구도와 관련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죽기 전까지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 것”이라고.

올해 81세인 버핏 회장은 자신의 뒤를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를 경영할 후계자 후보군들을 찾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다. 지난 9월 투자 책임자로 테드 웨실러를 선발하고, 그에 앞서 지난해는 토드 콤즈를 영입하기도 했다. 

버핏 회장은 지난 2004년 주주에게 보낸 서한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의 가장 우선순위 일은 내가 죽거나 장애를 겪거나 지적 능력을 잃었을 때를 대비해 내 후계자를 고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워드 버핏의 발언은 버핏 회장이 후계자 찾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건재하다는 의미로 보면 될 듯하다.

기업의 후계자 찾기 문제는 '현 경영진이 바뀐 후에도 기업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와 연결되는 중요한 이슈라고 할 수 있다. 

투자의 전설들은 투자대상 기업의 실적뿐 아니라 경영진에 대해 늘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버핏의 스승 중 한 사람이자 성장주 투자의 대가인 필립 피셔는 기업 경영진과 관련한 몇 가지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다. 그는 저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에서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중 4가지 항목을 경영진과 관련해 할애했다. 다음이 그 4가지 부분이다.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워졌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있는가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경영진은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입을 꾹 다물어 버리지 않는가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오늘의 시장

14일 주식과 채권의 상대적 매력도를 알아보는 주식투자 기대수익률과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의 스프레드는 3.65%p로, 전일 대비 0.06%p 줄었다.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은 8.75%,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은 5.1%다.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40%로 전일 대비 0.01%p 하락했다.

주식시장 규모와 경제 규모를 비교한 시가총액(코스피+코스닥) 대비 국내총생산(GDP) 비율은 전일 대비 1%p 오른 94%를 기록했다. GDP는 최근 1년간(2010년3분기~2011년2분기) 명목 GDP를 기준으로 한다.

증시의 저평가 종목 비중을 나타내는 그레이엄 비율(G 비율)은 전일 대비 0.3%p 감소한 6%다. 기업수는 전일보다 6개 감소한 108개다.

전일 코스피 시장(상장종목 총 891개)에서는 전일 대비 95종목이 늘어난 600개 종목이 상승했고, 전일 대비 65종목이 줄어든 247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상장종목 총 1024개)에서는 전일과 비교해 63개 증가한 691개 종목이 올랐고, 전일 대비 41개 감소한 271개 종목이 내렸다. 52주 신고가 종목은 코스피에서 19개, 코스닥에서 35개 나왔다. 52주 신저가 종목은 코스피 19개, 코스닥 11개로 집계됐다.

◇오늘의 관심주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종목은 외환은행이다. PER 2.82배다. 코스닥 시장의 저PER 1위 종목은 선광16,070원, ▲50원, 0.31%으로, PER 1.43배다(전일 종가 기준). 저PER 순위는 변동이 없다. 코스피 시장의 주가산주산배수(PBR)가 낮은 종목 순위에는 변동이 나타났다. 동일방직이 새롭게 저PBR 1위 종목에 올랐다. PBR은 0.22배다. 코스닥 저PBR 1위는 무림SP1,656원, ▼-49원, -2.87%가 여전히 자리를 지켰다. PBR 0.24배다. PER과 PBR은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본다.

이날 증권사들이 분석한 종목들 중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지난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냈고 4분기도 기대된다고 분석된 금호석유149,700원, ▲4,900원, 3.38%, LG전자의 부진으로 저평가 받았으나 최근 회복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자회사들의 실적은 호조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온 LG79,100원, ▼-6,300원, -7.38%,   올해 실적은 예년 수준이겠지만 내년 실적이 기대된다는 롯데삼강,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 코라오홀딩스 등이 있다.

한미FTA 관련주들의 주가 추이는 여전히 관심사항이다. 수혜주로 꼽히는 자동차(현대차251,500원, ▼-1,500원, -0.59%, 기아차)와 차부품주(현대모비스223,000원, ▼-2,500원, -1.11%, {S&T대우}, HL만도35,500원, ▲1,000원, 2.9%, 넥센타이어7,250원, ▲30원, 0.42%, 한라공조, 동양기전 등), 항공주(대한항공22,450원, ▼-50원, -0.22%, 아시아나항공9,490원, ▲20원, 0.21%), 섬유주, 해운주, 그리고 피해주로 거론되는 제약업종(한미약품326,000원, ▼-11,000원, -3.26%, 동아제약 등)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의 재상고 포기로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이 올라간 하나금융지주57,700원, ▼-1,900원, -3.19%와 인수 대상 외환은행도 여전히 주목도가 높다.


[주1]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은 상장사 순이익을 시가총액(코스피+코스닥)으로 나눠 구한다.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의 기준은 국채수익률(국고채 3년물 금리)에 1.5를 곱해서 구한다. 스프레드 차이가 클수록 채권 대비 주식의 매력도는 증가한다.

[주2] GDP 비율 60~80% 구간은 저평가 상태로, 100~120% 이상이면 고평가로 판단한다. 2분기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지수가 1550 이하로 떨어지면 GDP 비율은 80% 이하로 진입한다. 2008년말 금융위기 당시 GDP 비율은 61%, 금융위기 직전이던 2007년 3분기 무렵에는 118%를 기록했다.

[주3]G 비율은 가치투자의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이 중시한 기준을 통과한 상장기업 수의 비율을 뜻한다. 높을수록 시장이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 G 비율은 아이투자에서 시장 저평가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지표다. 최근 5년내 G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시점은 2008년 말 금융위기 때로, 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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