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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버핏세 관련 워렌 버핏의 편지

[편집자 주: 아래 글은 워렌 버핏이 팀 휼스켐 상원의원에게 12일 보낸 편지입니다. 버핏은 공화당 의원의 소득 내역 공개요구에 대해 아래 편지를 통해 주요 내역을 밝혔습니다. 아이투자에서  전문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친애하는 휼스켐 의원(공화당 캔사스 의원)께

 

서한 감사합니다. 세금 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기쁩니다.

 

불행히도 의원님이나 다른 의원님들의 소득 신고서를 공개하는 것은 슈퍼 부자들이 중산층보다 정부에 세금 (그들이나 그들의 대행인이 내고 있는 소득세)을 적게 내고 있다는 내 주장에 그리 도움이 되진 못했습니다.

내 생각에 만약 의원님의 소득세에 급여 소득세를 더한다면 43조 – 과세 가능 소득 – 에 대한 당신의 세율은 30% 대일 것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처럼 말이지요. 이들은 연간 6만 달러(약 6900만원)에서 100만 달러(약 11억5700만원)를 벌고 매년 30% 대의 세금을 냅니다.

 

상원과 하원의원 뿐만 아니라 그들의 보좌관 대부분도 30% 대의 세율을 적용받을 겁니다. 반면 연평균 소득이 2억2700만 달러(약 2626억3900만원)인 미국 400대 부자가 2008년에 적용받은 세율은 21.4%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들의 소득을 합친 금액이 1992년 이래 900억 달러까지 5배 이상 늘어나는 동안 세율은 7% 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좀 더 많은 슈퍼부자들이 그들의 소득 내역을 공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이 내 소득 내역을 공개하라고 제안한 뒤 나는 기쁘게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그들의 사장인 루퍼트 머독 – 내 슈퍼부자 동료 가운데 하나인 – 이 소득 신고서를 공개한다면 말이지요. 만약 의원님께서 다른 미국의 슈퍼부자들이 나를 따라 그들의 소득 신고서를 공개하도록 한다면 세금에 대한 논의와 현명한 재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는 이 운동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고 그럴 의지도 있습니다. 사실 매우 그러고 싶지요. 듣자하니 지금까지 월스트리트 저널 직원들은 그들의 사장을 참여시키는 데 실패한 것 같군요. 많은 슈퍼부자들은 나보다도 적은 세금을 정부에 내고 있습니다. 그들의 소득 내역 정보를 아는 것은 우리의 입법자들이 공평한 세법을 제정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의원님의 편지를 보면 내가 2010년도 소득 부문에 인용했던 수치들이 정확한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것 같군요. 만약 의원님께서 다른 슈퍼 부자들이 소득 신고서를 나와 동시에 공개하게끔 해준다면 난 기고문에서 썼던 수치의 정확도에 대해 내기라도 할 수 있어요.

구체적으로 나의 수정 후 총 소득은 6285만5038달러(약 730억3700만원)이고 이 가운데 과세 가능 소득은 3981만4784달러(약 460억6500만원), 그리고 소득세는 692만3494달러(약 80억 4500만원) 입니다. 여기에 내 급여 소득세는 1만5300달러(약 1700만원)입니다. 캔사스 주 납세자 가운데 적어도 몇몇은 나보다 소득이 많을 것이고 의원께서 그들로부터 비교할 만한 자료를 얻는다면 분석에 도움이 될 겁니다.

 

자신들이 소유한 호텔의 안내데스크 직원보다 세금을 적게 내고 있는 슈퍼부자들이 다른 수 백만의 미국인들이 곧 요구받게 될 희생을 의원님이 나누게 하길 바랍니다. 슈퍼부자 400인의 소득신고서를 공개하는 것은 국회의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큰 걸음이 될 것입니다.

[관련 동영상1]버핏 편지에 관한 CNN보도


[관련 동영상2]버핏세를 설명하는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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