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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증시]멀리 보는 투자, 손정의처럼

[아이투자 이혜경]

유로회원국중 하나인 슬로바키아가 11일(현지시각)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개편안에 반대했다는 소식이다. 유럽발 위기 국면이 최악의 고비를 넘어섰고, 슬로바키아도 다음주에 재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라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매끄럽지 못한 유럽 위기 해결 과정을 지켜보는 투자자들로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질 때마다 마음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 벌어지는 사건들에 휩쓸려 마음을 졸여서는 투자자로 장수하기 어렵다. 재일동포 3세이자 성공한 기업가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처럼 길고 넓은 시야로 주식시장을 보면 마음을 다스리는 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손 사장이 했던 말을 정리한 것이다. 

“나는 처음부터 세상의 20년 앞을 그려 본다. 20년 앞의 미래상은 대체로 빗나가지 않는다. 거기서 거꾸로 15년, 10년, 5년을 역산해서 변화를 예측한다. 곧장 2, 3년 앞만 내다보면 변화가 심해서 예측이 빗나가기 쉽다. 그러니 처음부터 메가 트렌드(거대 조류)로 보면 미래는 단순해지고 2, 3년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가 선명해진다.”

“대양을 건너는 선장은 당장의 파도나 날씨에 신경을 써서는 안 된다. 목적지 항구에 다다르도록 항로가 바른가, 계기반과 기관, 조타가 정확히 돌아가고 있는가를 보면 된다. 당장의 파도에 흔들리고 고민하면 자격 없는 선장이다. 기업가는 일희일비해선 안 되며, 목표만을 그려 보며 지표와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나아가야 한다.”

◇오늘의 시장

12일 주식과 채권의 상대적 매력도를 알아보는 주식투자 기대수익률과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의 스프레드는 3.7%p로, 전일 대비 0.1%p 감소했다.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은 8.9%,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은 5.2%다.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47%로 전일 대비 0.01%p 내렸다.

주식시장 규모와 경제 규모를 비교한 시가총액(코스피+코스닥) 대비 국내총생산(GDP) 비율은 전일 대비 1%p 올라 91%를 기록했다. GDP는 최근 1년간(2010년3분기~2011년2분기) 명목 GDP를 기준으로 한다.

증시의 저평가 종목 비중을 나타내는 그레이엄 비율(G 비율)은 전일 대비 0.2%p 하락한 6.3%다. 기업수로는 전일보다 3개 감소한 115개다.

전날 코스피 시장(상장종목 총 891개)에서는 633개 종목이 상승했고 21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상장종목 총 1024개)에서는 665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296개였다. 52주 신고가 종목은 코스피에서 13개, 코스닥에서 29개 나왔다. 52주 신저가 종목은 코스피 16개, 코스닥 18개로 집계됐다.

◇오늘의 관심주

이날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저PER(주가수익배수), 저PBR(주가순자산배수) 종목들은 기존 종목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PER이 가장 낮은 종목은 외환은행이다. PER 2.67배다. 코스닥 시장의 저PER 1위 종목은 선광16,070원, ▲50원, 0.31%으로, PER 1.37배다(전일 종가 기준). 코스피 저PBR 1위는 유니온4,185원, ▲45원, 1.09%이다. PBR은 0.22배다. 코스닥 저PBR 1위는 무림SP1,656원, ▼-49원, -2.87%이며, PBR 0.23배다. PER과 PBR은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본다.

증권사들이 분석한 종목들 중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해외 부문 체질이 업그레이드중이라고 평가받은 GS건설18,230원, ▼-680원, -3.6%, 유통업체 중 3분기 실적이 가장 나을 것으로 전망된 현대백화점47,800원, ▼-750원, -1.54%,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 공급으로 두드러진 실적 향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 우주일렉트로15,400원, ▲100원, 0.65% 등이 있다.

그밖에 금융당국의 보험료 카드 납부 추진과 관련한 삼성생명93,600원, ▼-4,400원, -4.49%, 대한생명 등 보험주와 삼성카드40,300원, ▼-2,400원, -5.62%, 극소형 초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신제품을 개발한 삼성전기135,700원, ▼-2,500원, -1.81%, 개성공단 내 공장 건축공사를 재개한 남북경협 관련주(신원1,200원, ▲12원, 1.01%, 로만손, 좋은사람들679원, ▼-21원, -3% 등)의 추가 추이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

 


[주1]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은 상장사 순이익을 시가총액(코스피+코스닥)으로 나눠 구한다. 채권투자 기대수익률의 기준은 국채수익률(국고채 3년물 금리)에 1.5를 곱해서 구한다. 스프레드 차이가 클수록 채권 대비 주식의 매력도는 증가한다.

[주2] GDP 비율 60~80% 구간은 저평가 상태로, 100~120% 이상이면 고평가로 판단한다. 2분기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지수가 1550 이하로 떨어지면 GDP 비율은 80% 이하로 진입한다. 2008년말 금융위기 당시 GDP 비율은 61%, 금융위기 직전이던 2007년 3분기 무렵에는 117%를 기록했다.

[주3]G 비율은 가치투자의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이 중시한 기준을 통과한 상장기업 수의 비율을 뜻한다. 높을수록 시장이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 G 비율은 아이투자에서 시장 저평가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지표다. 최근 5년내 G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시점은 2008년 말 금융위기 때로, 1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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