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10일 신영자산운용이 다수의 보유 종목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이날 E175,400원, ▼-2,500원, -3.21%, KCC건설4,440원, ▲5원, 0.11%, 차이나그레이트 등 11개 종목의 지분을 최대 2.6%까지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반대로 한국정밀기계2,695원, ▲50원, 1.89%를 비롯한 4개 종목은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신영자산운용이 금융감독원에 거래 내역을 보고한 종목 가운데 지분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은 E1이다. 신영자산운용은 E1 17만9078주(2.6%)를 취득, 지분을 7.6%까지 늘렸다. 11만1078(1.9%)주를 매수한 KCC건설, 143만552주(1.4%)를 매수한 차이나그레이트가 그 다음 순이다. TCC동양, 한진19,200원, ▼-60원, -0.31%, 상신브레이크3,465원, ▼-15원, -0.43%, 경동가스, 동성하이켐, 대덕전자19,450원, 0원, 0% 등도 지분을 1% 이상 늘린 종목이다.

이날 보고한 종목 가운데 지분을 가장 많이줄인 종목은 한국정밀기계2,695원, ▲50원, 1.89%다. 한국정밀기계는 20만8572주(2.4%)를 처분했다. 그 다음은 하이록코리아26,100원, ▼-600원, -2.25% 9만8889주(0.7%), 피에스케이22,600원, ▼-250원, -1.09% 10만주(0.5%), 유진테크38,450원, ▼-1,400원, -3.51% 6만3291주(0.4%) 순이었다.

신영자산운용은 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1의 경우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5.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0.39배다. 일반적으로 PER은 10배 미만, PBR은 1배 미만이면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신영자산운용이 이날 추가 매수했다고 밝힌 종목들은 대체로 PER 4~8배, PBR 0.4~1.2배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