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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증시 마감]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는 투자
[아이투자 이혜경]
재정·금융 위기 한복판에 있는 유럽에서 전해오는 소식에 따라 전 세계 금융시장이 일희일비하고 있는 요즘이다. 유럽에서 회생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뉴스와 함께 주식시장이 이틀째 급등 마감했다.
지난 6일 타계한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는 수십 년 동안 매일 거울 보며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것을 하게 될까?”라고 말이다.
투자자들은 자칫 하루하루 오르내리는 시장에 끌려 다니기 쉽다. 투자 판단을 내리기에 앞서 잡스처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봐도 좋을 것 같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이 주식을 살까, 아니면 팔까?”
◇오늘의 시장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나란히 이틀째 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은 총 4501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37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이틀째 순매도다. 87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상장종목 총 891개)에서는 683개 종목이 상승했다. 전일 대비 18종목이늘었다. 하락 종목은 190개로 전일 대비 3종목 줄었다. 코스닥 시장(상장종목 총 1025개)에서는 808 개 종목이 올랐다. 전날과 비교해 23개가 증가했다. 하락 종목은 164개로 전일 대비 23개가 감소했다.
52주 신저가 종목은 코스피 시장의 경우 60개로, 전날에 비해 40개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3개를 기록해 전일 대비 44개 줄었다. 52주 신고가 종목은 코스피에서 17개, 코스닥에서 19개 나왔다.
◇오늘의 특징주
유럽 회생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는 가운데, 약보합 마감한 음식료품·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 지수가 올랐다. 건설업종이 6%대 뛰고, 화학, 철강, 기계, 증권업종이 5%대 상승하며 강한 시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들이 대부분 최근의 약세를 만회하며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개장 초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55,500원, ▼-800원, -1.42%는 3%대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반납하고 0.58%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날 하락했던 현대차219,000원, ▼-2,000원, -0.9%, 현대모비스245,500원, ▼-500원, -0.2%,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은 모두 반등했다.
론스타의 유죄 판결과 관련해 외환은행 인수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든 하나금융지주63,900원, 0원, 0%가 2.5% 올랐고, 외환은행도 6.4% 뛰었다.
국제유가의 반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S-Oil} 8%대, 호남석유 12%대 등 정유주가 급등세가 이어졌다. LG화학305,000원, ▲4,000원, 1.33%도 5% 올랐고,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으로 최근 주가 하락폭이 컸던 OCI64,100원, ▲600원, 0.94%도 6%대 상승하며 20만원선을 회복했다. 금·은 가격의 상승을 탄 고려아연1,143,000원, ▲124,000원, 12.17%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최저수준인 종목 가운데 코스피 저PER(주가수익배수) 1위인 외환은행은 6.46% 올랐다. 코스닥 저PER 1위 선광15,330원, ▲290원, 1.93%은 3.93% 상승, 코스피 저PBR(주가산자산배수) 1위인 유니온5,430원, ▲130원, 2.45%은 3.19% 올랐다. 코스닥 저PBR 1위인 무림SP1,641원, ▼-4원, -0.24%는 0.5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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