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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추적]엔엑스씨, 아이디스홀딩스 왜 사나?

[아이투자 박동규]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넥슨(NEXON)의 지주회사 엔엑스씨(NXC)가 최근 꾸준히 사들이는 종목이 있다. 바로 아이디스홀딩스9,220원, ▼-60원, -0.65%다. 지난 8월 17일 지분율 11.12%(76만9050주)를 시작으로 지분을 꾸준히 매입, 23일에는 지분율을 12.37%(85만5420주)까지 끌어올렸다. 

아이디스홀딩스는 종전 아이디스에서 인적분할된 회사다. 두 회사는 분할 절차를 거쳐 아이디스홀딩스는 지난 8월2일, 아이디스는 지난 9월26일 각각 상장돼 거래가 되고 있다.

엔엑스씨 외에 아이디스의 대표이사이자 창업자인 김영달 씨(최대주주), 한국밸류자산운용, 피드로우펀드(FID Low Priced Stock Fund), 템플턴자산운용(Templeton Asset Management)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지분율은 각각 17.21%, 11.5%, 10%, 9.59%에 이른다.(이 가운데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지난 8월31일 기준으로 보유 지분 중 4.75% 포인트를 축소해 7.23%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엑스씨는 아이디스가 분할하기 전인 2010년부터 이 회사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2010년 5월 4일 이 회사는 분할 전 6.95%(69만6677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아이디스는 에스원에 DVR을 단독으로 납품하면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었다. 5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무려 21%에 달했다.

분할 후 아이디스는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제조 및 판매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고, 아이디스홀딩스는 지주사로서 투자사업 부문을 맡고 있다. 회사를 분할한 이유는 DVR 사업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회사 관계자는 한 경제신문을 통해 "현재 자회사는 아이디스뿐이지만 앞으로 정보기술(IT) 관련 제조업체, 또는 내수보다는 해외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체 등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 자회사 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체는 물론 가정에까지 보안 수요가 늘어나면서 2004년 8%에 불과했던 내수비중이 지난해엔 44%까지 증가했다. 특히 에스원의 DVR 렌탈판매가 늘어나면서 여기에 사용되는 아이디스 제품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 또 해외사업도 프리미엄 제품에서 중저가 시장 공략으로 선회하면서 매출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엔엑스씨가 단순히 DVR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면 아이디스홀딩스가 아니라 아이디스를 매입했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아이디스홀딩스의 자본 배치 능력이 검증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이 회사의 강점이 DVR에 있지, 투자에 있지 않다는 것. 만약 아이디스홀딩스가 투자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아이디스홀딩스의 주당 가치는 아이디스보다 크게 떨어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엑스씨뿐만 아니라 유명한 펀드들이 지분을 10%씩 가지고 있는 회사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향후 엔엑스씨와 아이디스홀딩스, 아이디스의 지분 관계를 꾸준히 추적해 보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 될 성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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