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최근 장기 침체에 빠져 있던 해운업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박의 연료로 쓰이는 벙커C유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벌크선 운임지수(BDI)도 지난 24일 1602를 기록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BDI는 곡물이나 철광석처럼 포장되지 않은 건화물을 운반하는 벌크선의 운임지수로 해운시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BDI지수가 상승하면 해운경기가 살아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점차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해운업종과 해운업과 관련이 깊은 조선업종 중 저평가돼 있는 종목들은 무엇이 있을까?

아래 표는 상장된 조선, 해운업종 중 주가현금배수(PCR)가 (+)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과 2011년 1분기 적자가 없는 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했으며,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나열했다. PCR은 주가를 주당현금흐름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영업현금흐름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보여준다.

저PER 1위는 KSS해운9,230원, ▲60원, 0.65%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