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패션은 가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업종 중 하나다. 백화점, 아웃렛, 가두매장,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수천 종의 브랜드들이 경쟁한다. 완전경쟁에 가까운 시장이다. 그러나 성장성은 크다. 한 예로 최근 급속히 규모를 키우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에도 거침없이 매출을 늘렸다.

섬유·패션업체들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순서대로 정리했다. 최근 1년간 흑자를 기록한 상장업체들이 대상이다. 전체 리스트에서 1위는 영원무역홀딩스다. 아웃도어 1위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최근 ‘아웃도어 열풍’이 결과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2위는 F&F61,500원, ▲2,200원, 3.71%, 3위는 휠라코리아가 각각 차지했다. 15위에 오른 엠케이트렌드는 지난 6월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