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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스노우볼]대륙을 달린다 … 폭스바겐




금융위기 이후 한국에서 가장 각광을 받은 대기업집단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이었다. 원화가치 하락과 엔화가치 상승이라고 하는 순풍과 더불어 GM, 크라이슬러, 도요타 등 큰 경쟁자가 몰락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도 있지만, 그 동안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 등에 적극적으로 공장을 늘리고 품질개선과 브랜드가치 향상에 노력해 가능한 결과였다. 주가도 현대차는 2008년 말 3만8000원에서 현재(8/25) 18만8500원, 기아차는 6300원에서 6만5200원까지 각각 약 400% 1000% 정도 상승을 기록했다. 2010년 합산 판매량도 570만 대를 팔아 도요타(842만 대), GM(839만 대), 르노-닛산(727만 대), 폭스바겐(710만 대)에 이은 5위를 기록했다
.

런 현대차그룹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곳은 폭스바겐그룹이다. 우리에게는 골프(Golf)와 비틀(Beetle) 등 독특한 디자인과 소형 디젤 엔진 차량이 유명하지만, 사실 폭스바겐은 알고 보면 다양한 차량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2위(2011년 상반기 판매량기준)의 자동차업체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4위였으나, 폭스바겐은 아시아와 동유럽, 북미 등에서 빠른 성장을 하며 무려 전년 대비 14%성장한 413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GM(464만 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도요타와 닛산이 일본지진 영향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것과 대조된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은 320만 대를 판매하여 르노닛산(343만 대)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폭스바겐은 현재 중국 시장에서 2위, 브라질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며 유럽을 넘어서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가로 빠르게 확장 중이고, 기술적으로 친환경 디젤을 중심으로 큰 혁신을 이루고 있다.




M&A 활용한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글로벌 기업화

폭스바겐은 1937년 히틀러 주도로 중저가의 대중 국민차(1ℓ로 10㎞ 이상, 5명 이상의 가족 탑승, 시속 100㎞) 생산을 위해 설립됐다. 당시 포르쉐(Porsche)의 창업자였던 페르디난도 포르쉐(Ferdinand Porsche)를 개발책임자로 임명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여기서 보듯 폭스바겐과 포르쉐의 관계는 창업 당시부터 있었다. 양사가 지속적인 기술제휴-생산위탁-판매제휴 등으로 긴 협력관계를 유지했으니 3년 전 자동차업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M&A에 대한 불씨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포르쉐 박사는 당시 히틀러의 바람대로 비틀을 개발하면서 포르쉐도 국민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시기에 군수용품을 함께 생산하면서 종전 후 영국군이 점령하자 쇠락의 길을 걷는다. 다만 영국군의 차량을 수리하는 와중에서도 독일의 공산화 이슈가 불면서 생산량 제한을 풀고 독립경영을 시켜주면서 독일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부흥기를 맞게 된다.

이때 폭스바겐은 1950년대부터 바로 북미에 진출하면서 세계화 전략을 나섰으나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물론 비틀이 큰 관심을 끌었으나, 폭스바겐을 글로벌 기업으로 일으켜 세워준 것은 바로 골프였다. 1974년에 나온 모델인데, 1세대 모델은 세계 최초의 해치백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했고, 신모델이 나오면서 ABS, 에어백, 듀얼클러치변속기, TDI엔진의 성능개선 등 편의성으로 무장하며 현재까지 무려 2000만 대가 넘게 팔렸다. 최근에 나온 6세대도 연비가 무려 18km/ℓ수준으로 고유가 시대에 진입하면서 인기가 더 올라가고 있다




폭스바겐은 사실 폭스바겐 단일 브랜드만 있는 기업이 아니라 저가(low-end)에서 최고가(high-end)까지 전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로 폭스바겐(Volkswagen), 세아트(SEAT), 스코다(Skoda), 아우디(Audi·별도 상장됨), 벤틀리(Bentley), 부가티(Bugatti), 람보르기니(Lamborghini), 스카니아(Scania)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어려움을 겪은 시기에 M&A해 브랜드를 확보함과 동시에 보유 기술력과 부품, 플랫폼을 공동 사용하여 품질을 개선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혁신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그룹사간 큰 시너지를 얻으며 기업가치도 증가했다.

한 예로 아우디만 하더라도 1964년 다른 고급차인 메르세데스(Mercedes)와 BMW에 비해 고급차로서의 인지도가 낮았고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을 때 인수, 두 경쟁차종과 비슷한 레벨로 인지도도 높이고 판매량 성장을 이끌었다. 당시 아우디의 기술력과 부품을 공동으로 활용해 폭스바겐 브랜드의 파사트(Passat)와 골프를 생산할 수 있었고, 이는 폭스바겐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최고급 차량인 벤틀리와 스포츠카인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은 이익에 기여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폭스바겐만큼 다양한 브랜드에 정확한 대중차와 고급차 브랜드를 가진 기업은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서 덧붙여 아직까지 합병한 것은 아니지만 올해 말까지 포르쉐와도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모델을 각 지역에 맞춰 생산하는 적극적인 차종 개발(중국의 산타나:Santana)과 동시에 급 별로 히트모델에 주력, 현재 폭스바겐은 최고급세단 파에톤(Phaeton), 대형 세단 파사트, 보급형 SUV 티구안(Tiguan), 해치백 골프 등의 월드 베스트 모델을 보유 중이다. 물론 자동차 산업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같은 급에 다양한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규모의 경제를 해칠 수 있고,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 효과)의 이슈가 된다. 그러나 폭스바겐은 1993년에 공용플랫폼을 도입해 2001년에 모듈 플랫폼을 통합, 현재 6개의 플랫폼에서 50개가 넘는 모델을 생산 중이다. 플랫폼 통합은 현대차그룹에서도 2000년대 들어서부터 적극적으로 벤치마킹을 할 만큼 성공적이었다




현재 폭스바겐그룹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브랜드는 폭스바겐이지만,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브랜드는 아우디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매출의 60%, 영업이익의 35%, 아우디는 매출의 28%, 영업이익의 42%를 차지한다. 아우디가 고급차량인 만큼 영업이익률이 11.8%에 육박해 폭스바겐의 4.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 주요 이유다. 그 뒤로 매출은 90년대 초반에 인수한 체코산 브랜드인 스코다와 스페인산 브랜드인 세아트가 각각 7%, 4%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상용차 매출도 스카니아 브랜드를 포함할 경우 12%를 차지하고 있다. 상용차 분야의 이익은 16%로, 실제 그룹 이익의 90% 이상이 폭스바겐+아우디+상용차 분야에서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징적인 것인 자동차의 경우 판매를 위해서 할부금융이 필요한데 자체적으로 일부 진행하면서 금융사업의 매출 비중이 11%, 영업이익 1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브라질에서 더 빠르게 성공

폭스바겐은 2011년 상반기 연결매출기준으로는 중국사업이 연결되지 않아 유럽이 67%, 아시아태평양이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아직은 유럽의존적인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제 판매량기준으로는 유럽이 50%(서유럽 40.3%, 동유럽 6.1%),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가 39%(중국 26.8%, 브라질 8.5% ), 북미 7.7% 등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 대비 각각 12.0%, 18.8%, 19.6%씩 판매가 신장했다. 상반기 매출도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래 표 참고) 판매량의 증가에서 보듯이 현재 폭스바겐의 빠른 성장지역은 서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중에서도 판매량 기준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은 중국과 브라질, 미국업체와 일본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미 지역이다.

폭스바겐은 이렇게 브릭스의 비중이 거의 40%에 육박했다는 점과 멀티 브랜드 전략, 동유럽에서의 빠른 성장으로 금융위기의 타격을 벗어날 수 있었다. 특히 이머징 비중이 늘어나면서 폭스바겐은 연비가 높은 중소형차의 비중이 60%를 상회했다. 이는 소비위축과 가솔린가격 상승 시기에 높은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했다. 참고로 중소형차 비중이 높다는 현대·기아차도 중소형차의 판매비중은 약 55~60%수준이고, 도요타와 혼다와 같은 일본 기업도 40~45%정도에 불과하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현재 연 단위 1700만 대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 연간 10% 이상 성장이 이뤄져 2020년까지는 약 3500만 대 이상의 규모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1985년 글로벌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한 이후 현재 연 160만 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그리고 전체 차량의 1/4 이상을 중국에서 판매하면서 중국은 이제 단일 국가로서는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중국의 경우 독자 진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합작법인을 설립해야 하는데, 폭스바겐은 현재 생산 모델 별로 구분하여 상하이자동차와 이치자동차와 합작하여 운영중이다.

폭스바겐은 2010년에 160만 대 생산능력에 190만 대를 판매함으로써 보유 생산 설비를 풀가동하고 있는 상태인데, 현재 청두와 난징 공장을 증설하고, 신 공장을 설립하여 연산 30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쉽게도 2010년 폭스바겐은 약 200만 대를 판매한 GM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도 110만 대를 판매, 120만 대를 판매한 GM에 또다시 밀렸다. 하지만 이는 판매의 문제라기보다는 생산 설비 규모의 문제로 보여 차차 확장해 나간다면 다시 1위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Porsche와의 합병확정 … 고급 브랜드 확대


그 동안 M&A를 통해 멀티브랜드 전략을 취해온 폭스바겐은 포르쉐와 2011년까지 최종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 부분에 간단히언급했듯 폭스바겐과 포르쉐는 시작부터 ‘남’은 아니었다. 오스트리아 엔지니어였던 페르디난도 포르쉐 박사가 1931년 자동차회사 포르쉐를 설립했고, 히틀러가 직접 국민차 개발을 위해 폭스바겐을 설립한 후 프로젝트 진행을 포르쉐 박사에게 맡기면서 두 기업의 관계가 시작됐다. 물론 포르쉐 박사는 히틀러의 바람대로 국민차인 비틀을 개발했고, 프로젝트를 완수한 후 자기 회사에서 포르쉐64라는 모델을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독립을 하지만, 어느 정도 폭스바겐의 개발과 운영에 관여하면서 부품을 공동개발하고 사용하는 등 상당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하지만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지원을 했다는 이유로 포르쉐 박사는 수감되고, 그의 장남인 페리 포르쉐(Ferry Porsche)가 재창업하여 폭스바겐과 부품공동 사용 및 플랫폼 공동개발·사용 등으로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갔다. 이후 포르쉐는 1972년에 지배구조 체제에 큰 변화를 맞는다. 가족기업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한 것이다. 전문경영인도 영입했다. 아울러 엔진개발을 담당하던 외손자 페르디난도 피에히(Ferdinand Piech· 포르쉐 지분 10% 보유)는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로 이동해 아우디 콰트로(Audi Quattro) 등을 개발하고, CEO를 역임하면서 아우디의 성공에 큰 공을 세웠다. 그는 폭스바겐으로 이동한 후 1993년부터 65세가 되던 2002년까지 CEO를 담당하면서 폭스바겐의 적극적 M&A와 신흥국 진출을 이끌었고, 이후 퇴임하여 이사회의장을 역임 중이다.

언론에서는 포르쉐가 폭스바겐법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여 폭스바겐을 적대적M&A를 통해 인수를 하려고 했다고 단순화하지만, 실제 자동차업계에서는 단순한 적대적 M&A라기보다는 지분권이 취약하던 폭스바겐을 BMW나 외국계자본이 인수할 가능성을 사전에 없애기 위하여 폭스바겐과 사전에 협의한 결과라는 설도 있다. 어찌되었던 2009년 8월에 양사는 폭스바겐이 인수주체가 되어 포르쉐와 2011년까지 합병할 것을 합의한 상태로 현재 그 과정은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 포르쉐는 사실 전통적인 스포츠카만 팔았을 때는 큰 재무적 성과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카이엔(Cayenne) 브랜드의 SUV를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2000년대에 출시하면서 다른 스포츠카업체들에 비해 급격한 성장을 이루게 됐다. 2001년만 해도 총 판매량이 5만4000대(카이엔 0) 정도였으나 2007년에는 9만8000대(카이엔 4만5000)로 빠르게 늘었다. 실질적으로 카이엔을 제외하고는 수치는 늘어나지 않은 것이고, 매출도 48억 유로에서 74억 유로로 급격히 성장했다.

사실 카이엔과 폭스바겐의 투아렉(Touareg), 아우디 Q7 등은 모두 같은 플랫폼에서 생산된 차다. 이미 R&D와 생산에 있어 협력을 지속하고 있었고, 경영진간의 이해도가 높고, 조직문화가 비슷하기 때문에 통합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부가티·람보르기니와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 브랜드를 보유하게 되어 폭스바겐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Q 실적은 시장기대치 수준 … 최근 글로벌 위기 이슈로 폭락


폭스바겐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 59%가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률도 6.0%에서 7.9% 1.9%P 개선됐다. 큰 폭의 실적 호전이었지만, 의외의 유로강세와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인해 기대치보다는 못한 실적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브릭스, 북미를 중심으로 신규공장을 추가하며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플랫폼 통합과 적극적인 해외 현지공장 전략으로 환율의 영향도 줄어들고 있다. 원가절감 추세 또한 잘 유지되고 있다. 2012년에는 골프 7세대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는 MQB 툴킷 플랫폼으로 생산을 시작하면서 더욱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실적 실망감과 더불어 7월 말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며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재 밸류에이션을 보면 올해 주가수익배수(PER)는 약 5.2배, 내년 예상 PER은  약 5배 정도에 불과하다. PER 5배면 무의식적으로 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글로벌 경쟁자와 비교할 때는 그렇게 싼 것도 아니다. 현재 폭스바겐과 더불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현대차와 기아차도 8월 이후 큰 폭의 주가하락으로 올해 PER은 약 6~7배 정도로 평가 받고 있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BMW와 다임러(Daimler) 6~7배 정도의 평가에 지나지 않는다. 폭스바겐과 더불어 가장 브릭스 노출도가 높은 미국 사업자인 GM도 6배에 불과하다. 전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세계적으로 자동차 섹터 자체에 대한 회피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선진국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침체와 이머징국가의 긴축 작용으로 수요둔화가 발생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이머징국가의 자동차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미국의 자동차 수요는 이미 최고 호황시절과 비교할 때 500만 대 정도 줄어있는 상태다. 혹시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재무적 안정성과 신흥국에 노출도가 높고 소형차의 비중이 높은 폭스바겐은 자동차 섹터에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 VIP투자자문 자산운용2팀 정석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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