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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정유업종 저PER 순위···1위'미창석유'
전일 리비아발 훈풍에 모처럼 시장이 크게 반등했다. 특히 리비아의 원유수급 정상화가 국제 유가 하락을 유도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도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차, 화, 정’(이하 자동차, 화학, 정유)이라 불리는 대표주도 오랜만에 크게 반등하며 빨간 불을 켰다.
하지만 리비아 사태 해결에 그저 웃을 수만은 없는 업종이 있다. 바로 화학·정유주다.
그 이유는 화학, 정유회사의 수익구조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들 업종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요인은 국제유가, 환율 크게 두 가지다. 이 중 국제 유가의 경우 상승할수록 정유회사의 이익이 커진다. 왜냐하면 원재료에 해당하는 유가가 오르면 정유회사의 정제마진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정제마진이란 정유회사가 원유를 정제해 벙커C유, 휘발유, 등유, 경유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이익을 말한다.
화학주도 정유회사가 생산한 나프타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같은 맥락으로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리비아 내전 종식은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정제마진의 하락을 야기시킨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산업은 같은 소식이라도 활짝 웃는 업종이 있는 반면 그 그늘에 가려진 업종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화학, 정유주에 투자하기 앞서 리비아 원유수급 정상화가 이들 업종에 미칠 나비효과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봐야 한다.
아래 표는 상장된 화학, 정유회사 중 2년간 분기적자가 없는 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했으며, 저PER(주가수익배수) 순으로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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