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총자산이익률(ROA)은 기업의 총자산을 활용하여 얼마나 많은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총자산은 자기자본뿐 아니라 타인자본인 부채까지 포함하여 구성됩니다. 총자산을 활용하여 매출을 발생시킨 후 채권자의 몫인 이자비용을 포함한 각종 비용 및 세금을 제하면 당기순이익이 나옵니다. 즉, 총자산이익률은 바로 기업이 주주를 위해 얼마나 많은 당기순이익을 창출하는가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기준이 되는 총자산은 기초의 값을 그냥 사용하기도 하고 기초기말을 평균하기도 합니다.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ROA = 기말 당기순이익 / 기초 총자산
        = 기말 당기순이익 / [(기초 총자산 + 기말 총자산) / 2]

[활용]

ROA는 총자산에 대한 주주의 최종수익입니다.
그러므로 동종산업에 대해 ROA가 지속적으로 높다는 것은 경영진의 자산배분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총자산은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을 같이 포함한 개념입니다. 그러므로 ROA가 높은 기업의 경우 적정한 수준으로 부채를 확대하여 총자산 자체를 늘린다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ROA가 낮은 기업의 경우 주가가 낮게, ROA가 높은 기업의 경우 주가가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 성장산업과 성숙산업, 사양산업 등 산업별 성장 단계와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업종별 부가가치 수준에 따라 ROA는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기업의 ROA 수준이 높은지 낮은지를 판단하려면 동종산업 내 다른 기업과 ROA를 비교해야 합니다.

[계산]

한 기업의 기초 총자산이 200억원, 기말 총자산이 240억원, 당기순이익이 22억원이라고 가정합니다.
해당 기업의 ROA는 다음과 같습니다.

ROA = 22억원 / 200억원(기초자본으로 계산할 경우) = 11%
        = 22억원 / [(200억 + 240억원) / 2] = 10%

[비고]

한 기업의 ROA를 파악할 때는 해당 기업의 과거 ROA 추이 및 동종 산업 내 다른 기업들의 ROA와 비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