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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용어] 외화매출채권 (Accounts Receivable-For. Cur.)

1. 정의

매출채권 중에서 외화(달러, 엔, 유로 등)로 금액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이 거래하는 상대가 해외기업일 경우 외화 매출채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화 매출채권은 만기일에 표시되어 있는 외화로 금액이 환수됩니다. 예를 들어 3개월 외화 매출채권 100달러를 가진 기업은 3개월 후에 100달러를 거래처에서 받게 됩니다.

2. 투자자 point

외화 매출채권은 수출 기업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외화로 된 자산이기 때문에 해당 통화 환율의 영향을 받는데, 해당 통화가 오르면 외화 매출채권의 평가액도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100달러 외화 매출채권이 환율이 '1000원/달러'였을 때 10만원으로 평가되었다면, 환율이 '2000원/달러'으로 오르면 20만원으로 평가되는 것입니다. 이 때 차액 10만원은 외화환산이익으로 영업외수익에 기록됩니다. 반면 환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외화 매출채권의 평가액도 줄어들어 차액이 외화환산손실로 영업외손실에 기록됩니다.

따라서 외화 매출채권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은 환율 변화에 따른 영업외손익 변동이 커서 순이익에 영향을 주므로, 투자자는 환율의 변화 추이를 잘 살펴야 합니다. 매 분기 기준환율은 매 분기 말일 (3.31, 6.30, 9.30, 12.31) 환율과 거의 같으므로, 재무제표가 공시되기 전에 외화 매출채권의 평가액 증감여부를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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