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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웅진씽크빅' 거들떠 보자!

중소형주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남들이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종목만 잘 고르고 가치 대비 싸게 산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많은 중소형주 투자자들은 소외된 종목들 중에서 미래에 주목받을 수 있는 촉매를 지닌 저평가주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가능성이 있는 종목 1개를 소개할까 합니다. (장기투자를 해도 상관없는 기업이라고 판단합니다.)

바로 웅진씽크빅입니다.

1. 웅진씽크빅 (주가: 15,750원. 시가총액: 3,986억원. 2011년 4월15일 기준)

투자자들 중 웅진씽크빅1,717원, ▲4원, 0.23%이라는 기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 유아,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더더욱 말이죠.

이 회사는 2010년 3분기, 2010년 4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냈고, 2011년 1분기에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 사업부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습지 부분의 저성장성 때문에 15,750원이라는 주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10년 7월에는 2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해 최근엔 연중 신저가 수준입니다.

아마 웅진씽크빅을 오랫동안 들고 왔던 기존주주라면 열받아 소주를 많이 마셨을 것 같습니다. KOSPI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다른 유망종목들 역시 신고가를 경신하는 현 상황이니 말입니다.

필자는 여기서 기회를 찾고자 합니다. 지금 웅진씽크빅은 기관 및 외국인들을 포함해 많은 투자자들에게서 버림받은 종목입니다. 현 주가가 잘 설명해주고 있지요. 그러나 필자는 웅진씽크빅 현 주가가,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는 큰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근거는,

첫째, 2011년 1분기 실적(매출 1,850억~1,900억 안팎, 영업이익 120억 안팎)을 바닥으로 2분기,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점입니다. 즉, 실적호전주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2010년 3분기, 4분기, 2011년 1분기의 저조한 실적은 웅진씽크빅의 성장통으로 생각됩니다. 웅진그룹의 계열사인 이 회사는 같은 업종의 대교와 다르게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그룹에서 처음 시작한 회사라 그런지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0년 3분기~2011년 1분기까지 에듀왕 인수 등 많은 투자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발비, 인수비 등 많은 비용이 발생되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2분기부터는 이제 그 과실을 조금씩 얻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M&A 등 계속되는 성장 의지 또한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연간 예상실적으로 IFRS 기준, 매출액 9,5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4,000억이 안되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웅진씽크빅의 교재들>
둘째, 괜찮은 배당 부분입니다. 동사는 그동안 저조한 실적, 과도한 우려 등으로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낙폭과대주는 분명 열심히 연구해야 할 대상입니다. 주가가 많이 빠져서 예상배당률이 6.3% 정도 나옵니다.(주당 1,000원 예상) 주가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은행이자보다는 높습니다.

지금까지 동사는 현금 배당성향 50%를 보여왔습니다. 2009년에는 주당 1,145원, 2010년에는 주당 885원을 배당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동사의 투자 의지 등으로 배당성향이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배당성향 45%) 예상배당률이 6.3% 정도 나옵니다.

셋째, 자회사 웅진패스원의 상장 추진입니다. 웅진패스원은 동사가 62% 지분을 가진 자회사입니다. 성인교육시장(공무원, 회계사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회사로서, 성장가능성(성인교육시장에서 지속적인 M&A로 커왔음)이 높고 현금장사하는 알짜 자회사입니다.

웅진패스원은 이번 달에 상장예심 청구를 하여, 8월 중 상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회사가 상장하면 웅진씽크빅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봅니다. 웅진패스원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매출 비중이 약 5:5로서 온라인 매출비중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크레듀, 메가스터디 등 다른 교육주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크다는 점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낮은 온라인 매출 비중, 걱정되는 성장성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을 꺼려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늘어나는 스마트폰·스마트패드용 매출 비중, 자회사 웅진패스원의 올해 하반기 상장 전망, 성장성, 높은 온라인 매출 비중을 고려하면 재평가가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현재 비상장주식 거래 사이트에서 웅진패스원은 주가 9,750원, 시가총액 1,760억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웅진패스원의 201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의 현 주가는 웅진씽크빅의 상장 이래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필자는  현재 주가의 웅진씽크빅은 포트폴리오의 한 종목으로서 부담없이 편하게 소유할 수 있는 주식이라고 판단됩니다.

마치며......

복리의 중요성을 아마 셀 수도 없이 많이 듣고 느꼈을 것입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실패없이 계속 성공하는 것은 아마 모든 투자자들의 희망이자 꿈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분석을 잘하더라도 사람은 실패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아보이는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한 종목에 올인하는 행위는 절대 좋지 않습니다. 단기간에 큰 부자가 되기는 힘들지만 10년, 20년 뒤에는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는 편안한 길을 택하는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4개

  • 김현준
    웅진씽크빅이 저평가되는 이유는 저성장이나 어닝쇼크 때문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웅진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재무적 위기를 겪고 있어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코웨이와 함께 부당(?) 지원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http://
    2011.04/18 20:24 답글쓰기
  • 김현준
    2011.04/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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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동
    그렇다면 더더욱 기회일 수 있지 않을까요? 이수화학[이수건설]이나 효성[진흥기업]도 결국은 오르는 쪽으로 가고 있죠. 돈 버는 능력이 기업에서 그 어떤 것보다 핵심이라고 봅니다.
    2011.04/19 07:53
  • 이희동
    2011.04/19 07:53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HP
    동양고속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http://
    2011.04/29 09:57 답글쓰기
  • HP
    2011.04/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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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셜록홈즈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웅진씽크빅이 지금까지 단 한번도 웅진그룹계열의 극동건설에 부당지원은 커녕 지원을 한 적이 없었고(직간적접지원 모두 포함), 앞으로도 그럴계획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자꾸 웅진씽크빅을 극동건설과 연결시키려고 해서 오해가 생겼었다고 봅니다. 극동건설이 문제가 추가적으로 발생한다면 극동건설을 가지고 있는 웅진홀딩스에서 지원이 들어가겠죠(이과정에서 웅진코웨이는 직간접적인지원이 같이 들어갈 수 있음)

    그리고 부실 자회사(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경우, 그 부실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영업가치와 자산가치 여부, 장기적인 그림,부실을 처리해나가는 의지와 과정이 해당회사 주가를 장기적으로 설명하리라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ttp://
    2011.05/01 11:49 답글쓰기
  • 셜록홈즈
    2011.05/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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